제5회 장애‧인권 공감 마당, 의사소통이해하기 등 다양

   

▲ 다양한 공연와 인권공감운동 등이 펼쳐진 필더월드 축제.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들이 가을바람처럼 살포시 다가왔다.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모든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세상을 위해, 휠더월드는 동그라미가 굴러가는 세상을 뜻한다. 영등포구는 12일 문래공원에서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코레일 유통과 한국마사회영등포지사 후원,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의 주최로 휠더월드 축제의 장을 열었다.

채현일 구청장, 윤준용 의장, 정재민(정의당)위원장, 안계명(한국마사회)지사장 등 각계 단체장들을 모신 가운데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휠더월드 축제의 개막식이 거행됐다.

채현일 구청장은 개회사에서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편안하게 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염두 해 두고 영중로를 새롭게 단장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인권에 대해 고민하며 모든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편안한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사소통이해하기(수어림픽, 알기 쉬운 정보제공) 노동권경험하기(직업재활시설알기, 나도 바리스타) 문화 즐겨보기(핸드벨 공연, 합기도시범) 장애인권 공감하기(시각장애체험, 인권퍼즐) 휠더월드 참여하기(가을백일장, 캘리그라피)를 통해 장애, 인권 공감을 할 수 있도록 공감 마당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차별 없는 세상 만들기 운동에 참여하며 인권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가죽공방 꿈틀이 공작소, 입으로 그리는 구족화 체험, 감성 손 글씨 쓰면서 인권을 만나는 캘리 그라피, 휠더월드 백일장, 너도 나도 오늘의 바라스타등 32개의 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졌다. 백일장에 참여한 신길동에서 온 50대 주부는 “이 행사에 참여하며 장애와 인권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며 “<티미는 왜 저래>라는 책에서 나온 ‘같이 놀래? 라는 말이 자꾸 생각난다.”고 말했다. 똑같은 인간임을 인정해 주는 ‘같이 놀래?’ <이연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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