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구청장(오른쪽)이 9일 오전 한글날을 맞이해 문해 교사에게 수업을 듣고 있는 김임우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함께 받아쓰기를 해보며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김임우(76세, 신길3동 거주) 어르신은 늘푸름학교 초등과정 1, 2단계를 수료 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는 찾아가는 방문 문해 교육을 받았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강사는 지난해 방문 문해교사 양성과정을 거쳐 교육현장에 투입됐다. 이는 상향적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의지가 있으나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그 결과 107명의 어르신과 다문화 여성 등에게 문해교육을 지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5년 서울시 최초 구 직영 초등학력 문해교육 기관인 영등포 늘푸름학교를 개교해 7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해는 중등학력 기관으로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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