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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 치유 프로그램, 과도한 중독자 가족 비중음악·무용·미술 도박중독 치유프로그램 이용자, 도박중독자 가족 비중 70% 이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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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7  08: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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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운영중인 도박중독 치유프로그램을 도박중독자 본인뿐만 아니라 중독자 가족들까지 과도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갑)이 도박문제관리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박중독 치유를 위한 음악·무용·미술 치료프로그램 이용자 중 중독자 가족의 비중이 매년 총 인원의 7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박문제자와 가족들은 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1차로 상담치료를 받는다. 이후 인지치료, 동기강화 치료, 법률 서비스 등을 제공받고 있는데, 2015년부터 문화예술체육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했다. 문화예술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도박중독자와 가족들이 각 지역에서 이용하고 있다.

2015년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이용자 311명 중 70%가 넘는 128명이 도박문제자 가족이었으며, 2016년 이용자 523명 중 425명(81%), 2017년 이용자 933명 중 698명(74%), 2018년 이용자 849명 중 600명(70%)이 가족들이었다. 체육을 통한 도박중독 치료프로그램 중 하나인 템플스테이 또한 가족 이용비중이 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총 이용자 55명 중 가족은 10명에 불과했으나, 2018년 이용자 93명 중 69명이 도박문제자 가족이었다. 템플스테이 도박치유 프로그램에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천 6백여만원이 소요됐으며 지난해에는 700만원의 예산이 사용됐다.

김영주 의원은 “도박 중독 치료는 본인 의지뿐 아니라 가족들의 참여도 중요하지만, 치료프로그램이 참여자 중 가족의 비중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며 “더 많은 도박 중독자 치료를 위해서는 프로그램 운영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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