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8일부터 20일까지 오전10시부터 오후7시 공정무역 팝업스토어 개최

   
▲ 공기핸디크래프트의 꿈꾸는 욜란다 카드지갑
   

▲ 공정무역 팝업스토어 포스터

 

꿈꾸는 욜란다, 공정무역 기업 ‘공기핸디크래프트’에서 판매하는 카드 지갑의 이름이다. 큰 별과 작은 별 패턴의 자수를 베틀로 직접 짜서 소가죽에 덧댔다. 이 지갑의 제작자 이름이 ‘욜란다’이다. 과테말라 작은 마을에 사는 29살 두 아이의 엄마다. ‘욜란다’는 마야의 전통, 베틀을 이용해 지갑을 디자인한다. 자신의 꿈과 함께 정성으로 만든 카드 지갑, 이것이 바로 공정무역 제품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9월 18일(수)부터 9월 20일(금)까지 3일간 공정무역 제품을 구매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2019년 공정무역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당산동 엠티엠타워(국회대로 559) 1층 야외 전시장에서 열린다.

커피, 초콜릿, 스카프, 피크니백, 코코넛 오일 등 판매…6개 업체 참여

‘공정무역’이란 저개발국 생산자와 노동자들이 만든 물건을 공정한 가격에 거래함으로써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아동노동을 금지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무역형태이자 사회운동이다.

구는 ‘착한 소비’ 공정무역에 대한 주민 인식을 확산하고 참여 기업의 제품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여기업은 △(주)카페티모르 △서울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주)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공기핸디크래프트 등 6개 서울시 소재 공정무역 기업이다.

전시 및 판매 제품은 동티모르 드립백 커피세트를 비롯해 캄보디아 드립백 커피, 국산콩과 공정무역 유기농 비정제 설탕을 넣은 캐슈두유, 방글라데시에서 생산한 황마 사각바스켓, 청년벤처 기업의 스리랑카 코코넛오일 등 식료품 및 잡화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아울러 구는 찾아오는 주민들의 재미와 관심 유발을 위해 SNS에 활용 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18일과 19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퇴근하는 주민들의 발길을 잡을 수 있는 버스킹 공연도 진행할 계획이다.

포토존 제공, 퇴근시간 버스킹 공연…구민에 공정무역 홍보 및 판로개척

앞으로 구는 팝업스토어 운영을 시작으로 구의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올해 말까지 공정무역 기업 지원을 위한 기반조성으로 조례를 마련하고 한국공정무역협의회 및 서울 소재 공정무역 관련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 할 계획이다. 또한, 구민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과 특강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정무역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공정무역 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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