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소방서, 설치율 50퍼센트 못 넘는 실정 알려

   
 

영등포소방서(서장 김명호)는 추석연휴를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및 보급 확산을 위한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경보음을 듣고 화재 발생을 초기에 인지해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초기에 화재를 진압 할 수 있는 ‘소화기’를 말하고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에 설치해야 하며 아파트는 제외된다. 설치기준은 소화기는 층별 1개 이상 설치해야 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설치해야 한다.

다른 나라의 경우 보급률이 올라가면서 사망자 수도 급감하였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소방에서 적극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설치율이 50퍼센트를 못 넘는 실정이다.

이에 영등포소방서는 9월 4일에는 영등포시장, 9월 11일에는 영등포역 앞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 및 찾아가는 소소심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고향집이 단독주택이고 아직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다면 이번 명절 선물로 소화기와 감지기를 설치해 드리는 것이 어떤 선물보다 의미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등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