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지원청, 청소년 정책 컨퍼런스… 한강미디어고‧당산중 등

   

▲ 지난 29일 문래역 인근 엘리시안 파티에서 ‘2019 남부혁신교육지구 청소년 정책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 컨퍼런스에 참석한 관내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일순)은 지난 29일 문래역 인근 엘리시안 파티에서 ‘2019 남부혁신교육지구 청소년 정책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13개 학교에서 17개동아리 69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청소년 역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지향 공간으로의 학교 만들기 ▲마을과 함께하는 활동 사례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마을과 함께하는 활동 사례 발표와 이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학생들이 컨퍼런스에서 토의한 주요 내용은 살펴보면 한강미디어고교 ‘디눔’ 동아리 학생들은 2017년부터 재능 기부를 통해 신영초, 대도초 등에 벽화그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학교 공간을 안전하고 쾌적한 곳으로 변화시켰던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당산중학교 당산시민회 동아리 학생들은 학생들에게 전기 낭비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제로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모든 학교에 일반화 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토의했다.

구로고등학교 사회적 경제 동아리 학생들은 학교에 설치된 위클래스 활성화를 위해 동아리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구안한 학습 동기 프로그램과 상담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고민해결을 위한 장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박선우 학생(우신고)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생각을 가진 학생들과 함께 토론하면서 우리 마을의 발전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 관내 청소년이 마을의 문제를 함께 토론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함으로써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소년 정책 컨퍼런스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예년과 달리 발표자와 청중을 분리하지 않고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이 컨퍼런스 테이블에서 자신이 준비한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에 참가토록 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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