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1동지역사회보장協, 어르신 100명 ‘나눔데이’

   
▲ 지난 7일 관내 식당에서 ‘말복 맞이 삼계탕 나눔데이’를 갖고 있다.
   

▲ 유충규 위원장이 한 어르신에게 물을 따라주고 있다.

 

‘천 냥 코너’를 이용해 자금(資金)을 차곡차곡 모아오고 있는 관내 한 단체가 1년 중 가장 더운 날이 있는 말복(11일)을 앞두고 지난 7일 또 한 번의 선행을 펼치며 지역 속에 한 뼘 더 가까이 다가가는 복지단체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신길1동(동장 심덕례)과 이 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유충규)는 지난 7일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해 관내 ‘또랑정육식당’에서 ‘2019 말복 맞이 삼계탕 나눔데이’를 갖고 효행을 실천해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전형적인 달동네로 유명한 신길1동은 관내 어르신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 대접은 물론 기념품 전달 등 어르신 공경 문화를 실천하고자 협의체 예산으로 주관한 세 번째 행사로 그 뜻을 더욱 의미 있게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박미영 의원, 심덕례 동장, 김장수 주민자치위원장, 백진규(재향군인회)회장 등도 함께 해 만수무강하는 신길1동의 어르신을 기원했다.
유충규 위원장은 “지난해 어르신 잔치와 청소년장학금 지급 등으로 복지기금을 출연하는 행사를 가졌고 올해는 삼계탕 행사로 세 번째 나눔데이를 갖고 있다.”며 봉사활동을 소개한 후 “남을 위해 헌신한다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뜻 깊은 것”이라며 이 사업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현재 위원 20명으로 구성돼 유충규 위원장을 중심으로 새롭고 다양한 나눔사업을 실천하고 있고 특히 새로운 복지기금 사업, ‘천냥 코너’ 운영 수익금으로 올해 연말에도 모범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전달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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