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영등포구委, 아베도발 규탄·지소미아 파기촉구 집중행동 돌입

   

▲ 정재민 위원장이 지난 6일 영등포구청역에서 1인 시위로 아베정권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 정의당 영등포구위원회 제공>

 

정의당 영등포구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영등포지역에서 ‘아베도발 규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촉구’를 위한 집중행동에 돌입한다. 영등포구청역에서 정재민 위원장의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영등포 전 지역 주요 거점에서 당원들이 릴레이 1인 시위를 출퇴근 시간에 진행한다.

정재민 위원장은 “안보상의 이유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폭거를 저질렀기 때문에 일본 아베정권은 우리에게 안보적 협력이나 연대를 말할 자격이 없다”며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보협정)를 즉각 파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영등포 전역 주요 거점에서 캠페인 및 1인 시위, 현수막 게시, 정당연설회 등

영등포구위원회는 이번 아베 정권의 도발이 단지 수출규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과거사와 경제·안보 모든 면에 걸쳐 치밀하게 준비된 전략적 도발이며 강제징용배상판결의 보복으로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개인청구권 등 인권문제를 묵살하고 한일 과거사를 ‘65년 협정’에 묶어두기 위한 의도라고 규정했다.

한편 영등포구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난 1월부터 ‘영등포평화의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가 결성됐고 영등포평화의소녀상 건립을 통해 일본군 성 노예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 회복, 그리고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열어가기 위한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정재민 위원장은 “지난 2일 채현일 구청장이 ‘평화의 소녀상 건립 해외 도시 응원 챌린지’에 동참하고 영등포평화의소녀상이 건립되는데 구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을 환영한다.”며 일본의 경제침략과 역사왜곡에 여야가 따로 없고 진보와 보수가 따로 없기에 영등포지역의 제 정당, 시민사회와 노동 및 여성단체 등 각계각층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영등포평화의소녀상 건립운동을 하고 있는 만큼 영등포구와 영등포구의회가 소녀상 건립에 적극 나서줄 것을 제안했다.

영등포평화의소녀상 건립 운동에 함께 나설 예정

한편, 정의당 영등포구위원회는 6일 정재민 위원장의 영등포구청역 1인 시위를 시작으로 당원들의 릴레이 1인 시위, 범국민여론 형성을 위한 대대적인 현수막 게시, 정당연설회, 거리캠페인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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