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구대 생활안전協, 영중경로당 어르신 등 건강 챙겨

   
   

▲ 유현봉(가운데) 회장 등이 경로당 어르신들과 인사를 하며 삼계탕잔치를 벌이고 있다.

 

영등포7가에 위치한 영중경로당(회장 권희채)은 인근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 어수선하다. 여기에 최근 시장 쪽에서 다시 뉴타운 개발로 세상이 어지럽게 돌아간다. 이런 와중에도 이들을 응원하는 따뜻한 손님들이 경로당을 찾아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을 나누며 덥지만 시원한 시간을 가졌다.

유현봉 회장을 비롯해 최상기 사무국장 등 중앙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임원과 박상준 지구대장, 조경자 동장, 회원들은 수은주가 32도까지 올라간 지난 22일(중복) 경로당을 방문,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을 함께 먹으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겼다.

매년 중복 때는 경로당을 방문해 삼계탕과 수박, 소주 등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말복 때는 경찰서 중앙지구대를 방문해 치안질서 유지에 여념이 없는 경찰관들을 위해 삼계탕을 함께 나누며 사랑을 베풀어오고 있다.

유현봉 회장은 “권희채 회장을 비롯한 어르신들이 하루하루 행복 속에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자식 같은 마음처럼 안심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한 후 “더위로 하루하루가 힘들겠지만 젊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더 편한 삶을 활기차게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권희채 회장은 “늘 잊지 않고 관심을 베풀어주는 생활안전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동 발전과 안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여러분들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취약지구 순찰 등 민·경 협력치안에 앞장서온 중앙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는 지난해 초복에는 영등포 2가 경로당에도 삼계탕과 수박 등을 선물을 지원해 지역사랑을 보탰고 경찰의 날에는 떡을 만들어 제공해 경찰관의 사기진작에 기여했다. 또 연말에는 청소년과 어르신들에게 장학금과 경로잔치를 베풀어 지역 속에 자리 잡은 복지단체 겸 친목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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