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구의원, 5분 자유발언…올해 교육예산 2.13% 감소 지적

   

▲ 정선희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교육예산의 감소와 갑을 지역의 차이를 질문하고 있다.

 

정선희 영등포구의원(영등포본동·신길3동)은 24일 열린 제2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육 분야 예산감소와 지역편중의 문제점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먼저 정선희 의원은 “구정의 각 분야 중 교육환경 개선 분야는 구민들의 요구와 관심이 가장 높은 분야이다.”라고 운을 뗀 후, “그러나 영등포구 교육 분야 예산은 현 집행부에서 점점 감소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영등포구 교육 분야 예산은 2016년 총 124억 9천6백만 원으로 전체 예산 중 2.7%이고, 2017년에는 17.2%가 향상된 146억 3천9백만 원으로 전체 예산 중 3.0%이며, 2018년도에는 다시 10.99%가 인상된 162억 4천9백만 원으로 전체 예산 중 3.0%였다.”라며, “그러나 올해 교육 분야 예산은 132억 8천5백만 원으로 전체 예산 중 2.13%에 불과해 오히려 2015년 이전보다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2019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지급내역을 살펴보면, 영등포구 갑 지역과 을 지역 간 26.5%의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생활권이 나누어질수록 집행부에서는 권역별 균형과 지역 균등에 더욱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전례 없는 이런 현상이 교육 분야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굉장히 유감스럽다.”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 “교육은 백년지대계이며, 우리의 희망은 교육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모두가 필요성을 공감하는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고, 예산 또한 편협한 논리로 집행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선희 의원은 “본 의원을 비롯한 영등포구의회 의원들은 영등포구의 80개소 교육현장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력향상에 더욱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하며 이날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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