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의원, 조 교육감 초청 간담회… 현황과 방향 등 논의

   
▲ 신경민 국회의원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초청해 신길중학교 관련 주민간담회를 마련했다.
   

▲ 한 학부모가 조희연 교육감에게 교육 관련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신경민 국회의원(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일 신길감리교회 2층 대예배실에서 조희연 교육감을 초청해 신길7동에 신축공사가 진행 중인 신길중학교의 방향성 논의와 여론수렴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해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학부모 및 주민 100여 명을 비롯해 신경민 의원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채현일 구청장, 이일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시/구의원, 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신길中 신축 과정 상황보고에 이어 질의 응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돼 궁금증을 풀었다.

남부교육청 학교시설지원과 박수인 팀장은 신길중학교에 대해 총예산 177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일반 24학급과 특수 1학급으로 총 학생 수 762명을 수용할 계획이며 2020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신길중의 혁신학교 여부와 주변학교 학생들이 느낄 수 있는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대책 등 신설학교를 둘러싼 교육현안에 대해 학부모 및 지역주민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지역교육 현안 놓고 조희연 교육감과 소통의 장 마련

조희연 교육감은 “그동안에는 학교건립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나 현재는 어떻게 하면 좋은 학교로 만들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학부모께서 우려하는 사항을 남부교육장과 함께 꼼꼼히 점검해 개교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민 간담회를 주최한 신경민 의원은“신길뉴타운이 들어서면서 중학교 부족 문제가 제기돼 왔는데 많은 분들의 노력 끝에 신길중학교 신설이 가능할 수 있었다”며 “좋은 학교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계속 신경을 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해 적극적으로 질문과 의견을 주셨다”며 “앞으로도 교육현안과 관련해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한 신길중학교는 올해 5월 30일 착공돼 내년 9월 개교목표를 벽돌 한 장 한 장을 올리고 있다.

   
▲ 주민 간담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신길중학교의 내년 9월 개교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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