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청, 영등포구청 등과 함께 다문화 가족 평생교육

   

7월 12일 영림초등학교에서 인권교실 수업 중 마술공연을 하고 있다.

 

서울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일순)은 7월부터 9월까지 영등포구청, (사)휴먼서비스복지회와 손잡고 2019년 영등포구청과 함께 하는 ‘행복 다누리 가족교실’사업을 영등포구 관내 5교에서(43개 프로그램, 1,400여명 대상)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복 다누리 가족교실’ 사업에서 다누리란 ‘다문화가족 모두가 누린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으며 교육지원청과 영등포구청이 협업해 다문화가족을 위한 가족 동행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한 다문화가정 육성 및 사회통합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교육지원청이 지난 2014년부터 추진했던 다문화가족을 위한 ‘레인보우 행복의 숲’ 사업 중 선호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을 선별해서 운영 할 예정이다. 먼저『학생 인권교육&마술 교실』프로그램은 다문화시대 단순히 학생 인권만을 존중하자는 취지가 아닌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교권이 보호 받고, 학생에게 존경받는 선생님, 학생을 존중하는 교사가 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일 역할극 놀이교실』프로그램은 자녀와 부모가 함께 주말을 이용하여 역할극 놀이를 통해 대화의 시간을 갖고 함께 공감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 모두가 즐겁게 참여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학생 인권교육&마술 교실』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동영상과 함께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상황별 사례를 제공하고, 인권의 개념과 역사, 사회적 약자의 인권에 대한 이해 교육, 세계인권선언문과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이해 등에 대해 교육하고 인권을 위해 행동 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인기마술사 스토리텔링 공연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일 역할극 놀이교실』은 다문화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심리 놀이치료, 역할극(드라마) 등을 통하여 서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이해해보는 시간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으로 운영된다.

이일순 교육장은 “다문화시대 우리 학생들이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자치구 및 시민사회단체와 유기적 협력을 통하여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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