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갑 지사장(국민연금공단 영등포구지사)

   
▲ 이태갑 지사장

‘14년 7월 도입된 기초연금제도 시행 5주년을 맞은 올해 기초연금 수급자가 520만 명(‘19.3월 기준)을 넘어서면서 기초연금 혜택을 받는 어르신이 지난 5년간 약 100만 명 증가했다.

국민연금공단에서는 65세 도래 어르신은 물론 기초연금 신청 후 탈락하였으나 수급가능성이 높은 분, 안내문을 받고도 신청하지 못한 분 등 연간 90만 여명의 수급 가능자를 발굴‧안내 등 적극적인 홍보 노력으로 지난해 500만 명을 넘었으며 이 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거주불명등록 어르신께는 모바일 통지서비스를, 단전·단수가구, 신용위험자 등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께 개별 안내 등 ‘한 분의 어르신이라도 더’ 기초연금의 혜택을 받으시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업 종사 등으로 방문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이 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콜센터(국번없이 1355)로 연락하시면 직원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는 “찾아뵙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분의 어르신이라도 더’, 다각적인 노력 계속

영등포지사(지사장 이태갑)에서는 올해 6월까지 37분의 어르신에게 찾아뵙는 서비스를, 유동인구가 많은 영등포구청역과 여의도 벚꽃축제장에서 기초연금제도를 알리는 활동을 실시한 바 있으며, 구청 및 동 주민센터와 함께 어르신들이 기초연금 상담·신청을 편하게 하실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어르신이 빠짐없이 받도록 노력하고 있다.

실제 ‘찾아뵙는 서비스’ 사례로 신길동에 거주하는 A어르신은 올해로 만 65세가 도달이 됨에 따라 공단으로부터 기초연금 신청 안내문을 받았다. 본인은 당뇨, 혈관 등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하였고 얼마 전부터는 병원 진료도 받아 오고 있으며 거동도 여의치 않았다. 가족들은 개인 사정 등으로 자주 만날 수 없었기에 지사나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기초연금 신청을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기에 난감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국민연금 지사 담당자 분께서 상담안내 차 전화가 왔다.

전, 후 사정이야기를 하고 자택을 방문하여 주시길 요청하였는데 흔쾌히 승낙하여 주었다. 몇 칠 후 지사의 담당 과장이 직접 자택을 방문하여 기초연금제도 등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을 하여 주었고 신청서도 접수를 하여 주었다. 얼마 후 A어르신은 수급자로 결정되었으며 적은 돈이지만 기초연금으로 병원비나 생활비 등에 유용하게 쓰겠다며 어려운 노인을 위한 공단(담당자)의 친절에 감사한다며 감사전화를 주셨다. 작은 마음 씀이 어려운 노인의 삶에 약간의 희망을 준 것 같아 담당자도 기쁜 마음이 가득한 하루였다.

한편, 2014년 7월 월 최대 20만원으로 시작했던 기초연금은 현 정부 들어 지난해 9월 월 최대 25만원으로 인상하였고, 올해 4월에는 소득하위 20%이하 저소득수급자에게는 월 최대 30만원으로 인상하였다.

기초연금액 인상을 계기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의 혜택을 받고, 더 든든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더불어 국민연금 공단도 공적 노후소득보장체계로써의 기초연금제도를 공고히 발전시켜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기초연금 상담·신청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상담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콜센터(국번 없이 13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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