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 규모로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 투표 및 선정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에 11억을 투입해 추진한다. 주민참여예산은 재정운영의 투명성 및 재원배분의 공정성을 도모하며,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올해 구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11억으로 지난해 10억 원에서 10% 증가한 수치이다. 지역 발전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주민 안전 △지역 경제 활성화 △사회적 약자 지원 △다수가 혜택을 누리는 사업 등 주민 편익 증진 및 생활에 밀접한 내용이면 가능하다.

사업 당 1억 원 미만, 주민 편익 증진 및 생활에 밀접한 사업 제안

주민참여예산은 일반 주민 제안사업과 동 지역회의 제안사업으로 나뉜다. 우선 일반 주민 제안사업은 최대 1억 원 내에서 제안이 가능하며, 지역 직능단체 등이 제안하는 동 지역회의 제안사업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제안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각 소관 부서에서 적법성․타당성 등 검토를 거친다. 이후 주민 모바일 투표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거쳐 사업이 최종 선정되면 예산 편성이 확정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주민제안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구 홈페이지(www.ydp.go.kr) 주민참여방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구청 재정관리과로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sam0417@ydp.go.kr)로 제출할 수 있다. 신청서는 구 홈페이지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구는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안내 리플릿 3,800여 부를 구청 및 동주민센터 민원실 등에 비치하며, 동주민센터에는 홍보 배너를 세워놓는다. 주여예산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www.ydp.go.kr) 또는 재정관리과(☎02-2670-7526)로 문의하면 된다.

주민 누구나 신청 가능, 신청서 작성해 인터넷, 우편, 이메일 등 제출

한편 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안양천 계단 정비 △장애인, 노인, 임산부를 위한 작은 배려(편의시설 정비) △결혼이민자 취업을 JOB자 등 총 15개 사업을 선정, 9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지역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적극적으로 구정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라며 “보다 우수한 사업이 발굴돼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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