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지원청, 내달 29일 청소년정책 컨퍼런스…오는 19일까지 모집

서울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일순)은 오는 8월 29일 문래역 인근에 있는 엘리시안 파티에서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2019 남부혁신교육지구 청소년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청소년 정책 컨퍼런스는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의 청소년들이 마을의 문제를 함께 토론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함으로써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남부교육지원청이 3개 자치구와 함께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주제별로 3개 세션으로 구성되고 각 세션 별로 6개의 학생 동아리가 컨퍼런스 테이블을 하나씩 맡아 포럼 형식의 토론을 이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총 18개 동아리가 참가할 예정인데 각 동아리들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청소년 역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지향 공간으로의 학교 만들기, ▲마을과 함께하는 활동 사례와 발전방안이라는 3개의 대주제중 하나를 선택해 세부 토론주제를 정하게 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청소년 정책 컨퍼런스에 참가할 동아리를 오는 7월 19일 까지 공개모집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영등포구, 금천구, 구로구 관내 중·고교 소속 학생으로 구성된 학생회, 동아리, 소모임 및 각 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자치단체 및 동아리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소정의 양식에 발제문을 작성하여 소속 학교의 학생 자치 담당 교사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양식은 남부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신청시에는 학생을 인솔할 지도교사를 지정해야 한다.

이일순 교육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학교의 담장을 넘어 마을의 현안을 학생 스스로 고민하고 발전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고 “남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배움과 삶이 일치되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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