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부녀회 영등포구지회, 지난 26일 ‘장바구니 갖기’ 캠페인

   
   

▲ 이재임 회장 등 회원들이 피켓과 현수막 등으로 비닐봉투 없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나섰다.

 

‘우리시장’(대림1동) 등 서울의 전통시장 10곳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줄이기 캠페인이 매달 진행되고 있다.

영등포구새마을부녀회(회장 이재임)는 지난 26일 대림동 ‘우리시장’에서 ‘전통시장 비밀봉지 줄이기’ 캠페인을 갖고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이용한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경주했다. 이 자리에는 이순남(서울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도희(새마을운동 영등포구지회)지회장, 고기판 의원, 이석성(우리시장) 전 회장, 이종호 대림1동장 등도 함께 해 부녀회원들의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활동에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시장을 볼 때에는 장바구니를 들고 다녀요’, ‘1회용 비닐봉투 없는 장보기가 ‘쿨’하다.’란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펼친 이날 세 가지 이상 상품을 구입한 손님에게는 장바구니 1개를 나눠주고 “시장에 올 때는 반드시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해 환경을 지키자”고 권했다.

또 한쪽에서는 서울시에서 파견된 재봉틀을 이용해 주민들이 쉽게 들고 다니며 시장을 볼 수 있는 시장바구니를 만들어 시장을 찾은 손님들에게 나눠줘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이재임 회장은 “미래세대의 소중한 삶의 터전을 훼손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주는 비닐봉투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우리시장상인회와 지난 16일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캠페인은 물론 장바구니 사용 등을 통해 비닐봉지 없는 영등포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순남 회장도 “우리시장은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중국동포 등이 이용하는 곳으로, 친환경 장바구니 사용은 물론 비닐봉투 사용억제를 실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고기판 의원, 이도희 지회장은 “미래 세대들을 생각하는 일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비닐용품 대신 장바구니의 생활화를 실천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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