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까지 영등포공원 등 무료 물놀이장 5곳 운영

   
 

영등포구가 도심 속 피서지, 영등포 물놀이장 5곳을 7월 6일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물놀이장은 △영등포공원(신길로275) △문래물놀이장(문래3가 94-1) △신길광장(신길5동 431-28) △원지어린이공원(대림3동 690) △신우어린이공원(대림3동657)이다.

운영기간은 7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다. 방학 전(7.26.까지)에는 주말 오후 1시부터 4시 50분까지 운영하며, 방학기간(7.27~8.25)에는 주중 오후 1시부터 4시 50분,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부터 5시 50분까지 운영한다. 단, 비가 오거나 긴급한 에너지 절감이 필요한 경우에는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가장 큰 걱정은 물 상태와 안전사고다. 한 이용객은 “물놀이장을 다녀온 뒤 아이들이 아프거나 과격한 아이들 때문에 다쳐서 사람들이 많은 시간은 일부러 피해 다닌다.”고 말했다.

방학기간(7.27~8.25)은 매일, 이외에는 주말과 공휴일만 가동

이에 구는 개장에 앞서 어린이 물놀이장 5개소를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을 강화한다. 지난달 전압, 펌프, 배관, 놀이기구 작동 여부, 살균 시설 등 종합점검을 마쳤다.

개장 후에는 위생을 위해 살균․정수 장치를 상시 가동하고 기계 및 전기 장치는 수시로 점검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또한 먹는 물 기준 수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 여름철 번질 수 있는 눈병, 장염 등 전염병을 예방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보다 안전관리자 1명을 충원, 총 12명의 관리자를 각 놀이터마다 2명씩 안전요원으로 배치한다.

각 물놀이장에는 워터레볼루션, 정글탐험, 기린벤치, 코끼리물총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와 함께 햇볕을 피해 휴식할 수 있는 캐노피천막, 탈의용 몽골텐트, 간의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해 이용객들은 물놀이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가까운 도심에서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에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수질관리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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