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작가협회 영등포지부, 제1회 회원展 오는 21일까지

   
   
   

▲ 오는 21일까지 문화원전시실에서 사진전을 열고 있다.

 

영등포지부가 설립돼 지난해 1월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된 한국사진작가회 영등포지부(지부장 홍상기)는 (사)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영등포지부 회원들과 뜻을 모아 17일 창립 제1회 회원전을 영등포문화원 전시실에서 개막식을 하고 전시 된 사진들을 책으로 엮었다.

개막식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조건수 이사장을 비롯해, 윤준용 의장, 권영식 구의원, 김춘수 전 시의원, 각 구 지부장 등이 참석해 창립 1회 회원전에 축하와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홍상기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사진은 영원한 자기표현의 산물”이라며“ 예술로써 사진이 순수한 비전의 핵심에 다가가고 있어서 그 존재를 확인 한다든지 자기 인식을 발달시키는 수단으로써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에 힘입어 영등포지부가 분발 할 것을 악속하며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어 조건수 이사장은 “사진전을 통하여 탁원한 영상미로 구민들에게 심미안을 느끼게 해주는 영등포구 사진작가들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사진작가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보이는 세상을 눈으로 지각하며, 머리와 마음으로 의식된 피사체들을 다양하게 표현해 냈다. 지부장 홍상기는 ‘통일이여오라’는 제목으로 수없이 많은 태극기를 촬영했고, 조부행(사무국장)은 돌과 바닷물의 어우러짐을 오래도록 바라보다 셔터를 눌렀는데 제목은 ‘몽돌의 시간’이다.

순례자, 비행, 마이 웨이, 살아 있는 것, 회상, 숲속의 요정 사랑과 전쟁, 등 다양한 제목의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다. 사라져 가는 일상의 순간들을 신념을 가지고 바라보다가 셔터를 누르고 싶었을 때 눌렀던 순간들이 각자 의미가 부여 된 제목으로 관객을 기다린다. 전시는 21일 까지.<이연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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