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부녀회 영등포구지회, 우리시장상인회와 업무협약 체결

   
▲ 부녀회원들이 시장 이용자를 대상으로 장바구니 사용을 실용화하자고 주장했다.
   

▲ 이재임 회장 등 회원들이 피켓과 현수막 등으로 비닐봉투 없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나섰다.

 

‘우리시장’(대림1동) 등 서울의 전통시장 10곳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줄이기 캠페인이 매달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등포구새마을부녀회(회장 이재임)도 지난 13일 우리시장에서 ‘전통시장 비밀봉지 줄이기’ 캠페인을 갖고 비닐봉투 없는 영등포구를 지향했다. 이 자리에는 이도희(새마을운동 영등포구지회)지회장, 박용찬 위원장, 허준영(대림새마을금고)이사장, 동장 등도 함께 해 부녀회원들의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활동에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시장을 볼 때에는 장바구니를 들고 다녀요’, ‘1회용 비닐봉투 없는 장보기가 ‘쿨’하다.’란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펼친 이날 세 가지 이상 상품을 구입한 손님에게는 장바구니 1개를 나눠주고 “시장에 올 때는 반드시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해 환경을 지키자”고 권했다.

한편, 새마을부녀회는 이날 우리시장상인회(회장 강성현)와 자발적업무협약식을 갖고 전통시장 내에서 1회용 비닐봉투 줄이기에 돌입했다.

이재임 회장은 “미래세대의 소중한 삶의 터전을 훼손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주는 비닐봉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우리시장상인회와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캠페인은 물론 장바구니 사용 등을 통해 비닐봉지 없는 영등포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강성현 회장도 “우리시장은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중국동포 등이 이용하는 곳으로, 친환경 장바구니 사용은 물론 비닐봉투 사용억제로 오늘의 협약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도희 지회장은 “미래 세대들을 생각하는 일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비닐용품 대신 장바구니의 생활화를 실천하자”고 밝혔다.

부녀회는 오는 26일에도 캠페인과 함께 장바구니를 직접 만드는 특별이벤트도 마련해 지역주민들의 비닐봉지 사용을 조금씩 줄여 갈 예정이다.

   
▲ 강성현 회장(왼쪽)과 이재임 회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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