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한국거래소 업무 협약으로 지역 내 대학생 10명 한국거래소 취업 연계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역 내 대학생이 금융기관에서 업무 경험을 익힐 수 있도록 한국거래소에 취업을 연계한다.

구는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6년 한국거래소와 업무협약을 맺어 매년 대학생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1명의 대학생이 금융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며 역량을 쌓았다.

7~9월 3개월 근무, 문서 작성 및 서류 정리 등 행정 보조 업무 수행

이번 모집인원은 총 10명으로 공고일 기준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국내 소재 대학 재(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근무기간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로, 기간이 경과되면 2년 이내 추가 계약도 가능하다. 선발 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7시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여의나루로 76)에서 문서작성, 서류 정리, 서무 보조 업무 등을 수행한다. 급여는 월 160만 원으로 4대 보험이 포함되며 점심 식사가 별도 제공된다.

지원자는 두 번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우선 1차 서류심사는 2배수로 선발하며, 구청에서 지원 자격 기준 및 조건 적합 여부를 판단해 오는 19일 통과자에게 개별 연락한다. 2차 면접심사는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진행하며 인터뷰를 통해 업무 적합성을 평가한다. 최종 합격자는 24일 한국거래소에서 개별 통보 및 구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다. 구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관련 서식을 다운로드해 응시원서, 자기소개서, 대학교 재(휴)학 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개인 정보 동의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류는 구청 사회적경제과로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sumin3063@ydp.go.kr)로 제출할 수 있다.

14일까지 신청, 2차 심사 거쳐 24일 최종 합격 통보, 저소득 가정 우선 선발

한편 지원자 수가 채용 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저소득 지원자를 우선 선발한다. 1순위로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올해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이며, 2순위는 금년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다. 신청자는 지원서류 제출 시 관련 증빙자료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사회적경제과(☎2670-1666)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대학생이 금융기관에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일자리가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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