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사회건설위, ‘아름답고 안전한 보도 만들기’ 워크숍 가져

   
▲ 구의회 사회건설위원들이 워크숍을 갖고 아름답고 안전한 보도환경을 기대했다.
   

▲ 영등포구의 보도(步道) 만들기를 안전과 아름다움으로 채우기를 바랐다.

 

전반기 정례회를 앞두고 잠시 휴식(?)기에 들어선 영등포구의회 사회건설위원회(위원장 박미영) 위원들이 작지만 꼭 필요한 주제로 워크숍을 갖고 채현일 구청장이 내세운 ‘탁 트인 영등포’를 더욱 확장시키는데 노력했다. ‘워크숍’이라는 명목으로 펼쳐진 이날 주제는 ‘아름답고 안전한 보도 만들기’가 그 것.

영등포예술재단 강의실에서 펼쳐진 행사에는 8명의 의원들은 물론 정재웅‧양민규 시의원, 이영기 부구청장, 이형삼 안전교통국장, 김병갑 도로과장, 안준수(서울시 보도관리팀)팀장, 가로환경과‧치수과 등 30여명이 참석해 ▲영등포구 보도환경과 향후계획(도로과장)은 물론 ▲국내외 우수사례와 보도블록 10계명(서울시보도관리팀장)을 살펴보았다.

또 각자 느낀 점이나 의견 등을 질문하고 당부하는 시간도 가져 모처럼 구의원 다운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박미영 위원장은 “우리구의 보도환경 문제인식을 통해 개선점을 공감하고 아울러 구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이런 자리를 기획하고 마련했다.”며 “오늘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유 등을 통해 아름답고 안전한 보도환경을 개선하는데 작은 결실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갑 과장은 영등포구 보도환경 및 정비방법과 규모, 문제점 등의 보고하고 “관내 보도내구연한 경과 등으로 노후도는 가속되고 있으나 재정여건 등으로 정비규모는 1.06%에 머물러 있다.”며 “예산필요와 함께 운선순위 선정 및 연차적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준수 팀장은 당산로 점자블록 등 25개 우수사례와 해외선진사례를 소개한 후 “보도공사 실명제, 한 번만 걸려도 영업제한 등 강력제재 등 보도블럭 10계명으로, 인도(人道)의 주인이 사람이란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첫 번째로 시도된 워크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다시 한 번 보도환경을 생각하게 된다는 내용을 토로했다. 또 고기판 의원은 학교 주변과 공장지대, 일반 주택지역 등에 대한 특성을 최대한 고려한 보도정책을 제안했고 최봉희 의원은 높낮이가 다르고 어르신들이 위험한 지역이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바랐다. 이밖에도 의원들은 사람중심의 보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보도환경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자고 작은 결의를 했다.

   
▲ 이날 워크숍을 이끈 박미영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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