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개최 앞서 6~7월 ‘초단편영화 아카데미’ 개최

   

▲ 지난 해 초단편영화제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문래창작촌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를 앞두고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해 오는 6~7월 ‘초단편영화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오는 9월 3일부터 9월 8일까지 개최되며, 2009년 첫 출범으로 지금은 세계 35개국 이상의 단편영화감독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단편영화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초단편영화 기초․중급반 운영, 영상 콘텐츠 전 제작과정 참여

구는 초단편영화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구민이 직접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보며 영화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카데미는 △구민 다큐멘터리 △초단편영화 기초반 △초단편영화 중급반으로 운영되며, 영화와 다큐멘터리 전반적인 제작 과정을 배우고 자신만의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다.

우선 7월 5일부터 26일까지 구민 다큐멘터리 아카데미가 개최된다. 이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코너로 나만의 다큐멘터리를 직접 제작해보는 수업이다.

수강생은 기획부터 후반 작업까지 모든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영등포를 배경으로 나, 가족 또는 이웃의 이야기를 주제로 담으면 된다. 수업은 전문 다큐멘터리 제작자와 영화과 교수가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이어 같은 기간 동안 제3기 초단편영화 아카데미 기초반도 운영된다. 수강생은 전문 강사진의 도움을 받아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다. 구민뿐 아니라 영화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촬영작은 영화제 공식 상영 및 우수작품 시상, 6월25일까지 온라인 신청

두 수업에서 제작된 작품은 모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기간 중 공식 상영되며 우수 작품을 시상한다. 수강을 희망하면 내달 25일까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홈페이지(www.sesiff.org)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수업 및 제작 비용은 전액 무료다.

또한 초단편영화 아카데미 중급반에서는 시나리오를 영화로 제작할 수 있도록 제작비를 지원한다. 지난 아카데미 수료생을 대상으로 내달 3일까지 시나리오를 공모한다. 그중 작품 1편을 선정해 영화화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이다. 선정된 작품은 내달 10일부터 7월 26일까지 제작기간을 거쳐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단편영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라며 “초단편영화 아카데미를 통해 영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보며 꿈을 키우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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