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콘서트 화려한 무대 연출 관객들 매료

   
   
 

젊은 청년들의 “대한민국” 함성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난 11일 저녁 7시, 장충체육관에서 100년 전 우리 독립투사들이 대한의 독립을 위하여 헌정하신 뜻을 기리고자 마련된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콘서트 ‘젊은 외침 열정콘서트’에서 젊은 세대들이 앞으로 100년의 영광을 함께 하기 위해 모두 “대한민국”을 외치는 뜻 깊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건강한 목소리”라는 주제에 맞게 당시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분들이 20~30대가 주를 이룬 젊은이였기에 지금의 젊은 세대와 당시의 젊은 세대가 서로 공감하고 소통한다는 의미에서 다함께 “대한민국”을 외쳤다.

김구철 공동조직위원장 선포식에 이어 “대한독립만세! 젊은 외침! 온 국민이 하나 되는 마음”을 외친 추달호 상임고문, 이종희 집행위원장, 연영모 인천지회 부회장, 이신동 공동조직위원장의 축사로 관객들과 온 국민이 하나 되는 자리가 됐고, 문희상 국회의장의 축전낭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영상축사가 이어졌다.

김경호, 바다, 산이 등 아티스트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색적인 재미 선사

더불어 이번 콘서트는 아티스트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출연하여 자신들만의 특색과 환상적인 무대 매너로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했다.

MC 오혜성과 전민경 아나운서로 진행으로 가수 김경호, 바다, 산이, 곽동현, 울티마디랩, 매드클라운, 나플라, 키드밀리, 재키와이, 라커스빈, 레이샤, 빈오, 국악신동 송수우, 천재소녀 금별이, 비보이그룹 코리아브레이커스 등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관객들은 너와 나 구별없이 함께 어울리며 흥겹게 자리를 만끽했다.

이외에 공연장 밖에서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레오다브의 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레오다브의 작품에는 지금시대의 그래픽디자인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만난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

유튜버 ‘혜르미’로 활동 중인 용인에서 온 구혜림 씨는 “평소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가수들이 출연한다하여 왔는데 공연이 너무 좋아 즐거웠다”면서 “앞으로 이런 공연이 있으면 공연소개와 함께 유튜브를 통해 알려야겠다”고 밝혔다. 특히 두 딸이 재키와이의 광팬이라며 부산에서 온 한 어머니는 “7시간이 걸려서 왔다. 아무래도 두 딸이 장애인이라 천천히 왔는데 재키와이를 본다는 기쁨에 두 딸은 피곤한 기색도 없이 왔다”며 “두 딸이 이렇게 좋아하고 기쁘게 공연을 봐서 내가 많이 기쁘다. 딸들이 장애인이라서 공연장 가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콘서트는 두 딸이 편하게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행사주최 측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명예회장 오금탁)가 주최하고, K_hiphop문화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콘서트는 아티스트들의 재능기부와 함께 더드림오토리스, TVCC 등은 이번 콘서트를 위해 제작지원을 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믹스마블파운데이션, 한국언론사협회, 국제언론인클럽, 라이프스토리(세상이야기), 체리쉬가구, (주)AITC그룹 강남포스트, kns뉴스통신, L studio(롯데스튜디오), (주)토감푸드 등 각양각층의 업체들의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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