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시민연대 피플, 정기총회… 본 단체 창립도 올해 內

   
▲ 배기남 대표가 총회에서 올해 영등포평화의소녀상을 건립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 판넬을 통해 시민의식을 표출하고 있는 영등포시민연대 식구들.

 

영등포시민연대 피플 준비위원회(대표 배기남/ 이하 영등포시민연대)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룸비니홀에서 ‘영등포시민연대 피플(준), 2019년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영등포시민연대 회원과 초청인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년 1월 출범이후 영등포시민연대의 지난 활동을 함께 돌아보며 평가하고 2019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총회에서는 2019년 영등포평화의소녀상을 건립하고 영등포시민연대 피플 본단체 창립을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2018년 사업 및 결산 보고 ▲새해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 ▲영등포평화의소녀상 건립 특별결의문 채택 등의 안건을 참석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총회를 축하하고 2019년을 다짐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예술공동체 마루의 노래 축하공연과 평화의소녀상을 배경으로 다짐 사진 찍기, ‘영등포시민연대 본 단체 창립’을 상징하는 판넬을 완성하는 상징의식 등이 진행됐다.

한편 구교현(제물포·서부간선 환기구 주민 비상대책委)위원장이 축사와 신경민 국회의원은 영상을 통해 총회를 축하했다. 이밖에도 오상택(함께노동)준비위원장, 윤미영(영등포여성회)회장, 하지숙(예술공동체 마루)대표, 지민수(공무원노조)영등포지부장, 공상길(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이윤진(민중당)영등포구위원장 등이 축전을 보내왔다.

배기남 대표는 “우리가 바라는 변화는 결국은 우리가 함께 모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여기 모인 우리부터 시작해 올해 영등포평화의소녀상을 건립하고 본 단체 건설을 이뤄내자”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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