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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안개비로 都心 미세먼지 잡자”최웅식 의원 제기, ‘미세먼지 천적은 강우’, 미세먼지 흡착해 바닥으로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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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1  10: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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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웅식 시의원

최근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도심 속 심야시간 대에 인공안개비를 만들어 미세먼지를 저감시키자는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서울시의회 최웅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1)이 제안하고 나섰다. 만일 이것이 실현 가능한 안으로 검증될 경우 그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심야시간대 도심 조명과 어우러지면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아무리 높더라도 비가 한 번 오고나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비가 내리면서 수분이 미세먼지를 흡착하여 대기를 씻어 주기 때문이라면서 만일 도심 곳곳에 ‘안개형 분무시스템’을 설치해 인공안개비를 생성할 경우 인공안개비가 미세먼지를 지속적으로 흡착해 지면으로 내려 보내기 때문에 PM-2.5의 초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PM-10의 미세먼지까지 그 농도를 저감시키는데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건물 옥상에서의 인공안개비 생산 개념도.

 

도심 곳곳에 안개형 분무시스템 설치 심야시간대 인공안개비 생성

다만, 이 제안은 현재로서는 아이디어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그 효과나 실현가능성, 소요 재원 등을 정부가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5천만 국민의 건강권을 위해 충분히 시도해 볼만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최 의원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도심 속 ‘6층 이상 모든 건축물의 옥상’이나 각종 ‘공원시설 및 개인정원’, 그리고 한전이 운영하는 송전 및 배전선로(송전탑, 전주 포함)에 안개형 분무시스템을 설치하자는 것인데 여기에 사용될 물은 빗물이나 재처리수 또는 지하유출수 등을 저류했다가 활용하고 소요전기는 심야시간대 값싼 심야전기를 활용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설치비는 민간시설의 경우엔 정부가 민간에 일부 보조하는 형태가 적합할 것이라고 말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심하여 정부가 정한 심야시간대에 인공안개비를 생산할 때 사용한 전기요금의 경우는 정부가 전액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타당성 검증 후 효과 입증되면 서울에 시범적용 할 것 제안

이처럼 흥미로운 도심 속 인공안개비 생산 아이디어가 시범적으로나마 적용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타당성 검증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해 보이고 이것이 성공할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심야시간대에 도심 곳곳에서 안개형 분무시스템이 작동되면 미세먼지 제거효과는 물론 도심 조명과 어우러진 세계적인 볼거리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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