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 3.1운동 100주년 맞아

   
 

영등포평화의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배기남, 이하 ‘영등포소녀상추진위’)는 지난 1일 오후 12시부터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며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구가 주관한 3.1운동 100주년 행사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영등포소녀상추진위’는 도자기 페인팅, 평화나비 고리 만들기, 평화의소녀상 저금통 분양, 대한독립만세 깃발 및 인스타그램 모양 포토존 운영, 노래공연 등으로 이 날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에 함께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조례 제정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했는데 약 2시간 동안 1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하면서, 영등포평화의소녀상 건립에 많은 시민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추진위는 영등포평화의소녀상 건립 기금 전달식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경열(지체장애인영등포협의회)회장과 회원들이 30만원을 추진위에 전달했고 예술공동체 마루(대표 하지숙)는 신년예술제를 통해 모금한 회원들의 기증물품 판매수익금 35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배기남 상임대표는 “3.1운동 100주년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거리에서 시민들을 더 많이 만날 것이다”며 “올해 영등포에 반드시 평화의소녀상을 건립할 수 있도록 행정의 지원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적극 요청 드린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등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