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맞춤형 일자리 ‘노인상담사업단’ 참여자 20명 모집

   

▲ 어르신상담봉사자가 복지기관을 방문해 어르신에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신중년 및 노인 대상의 재능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3월 중순부터 ‘노인상담사업단’을 운영하고자 참여자 20명을 모집한다.

‘노인상담사업단’은 골목길 청소, 학교 급식 배식, 캠페인 활동 등과 같은 단순 작업 위주의 기존 노인 일자리와 달리 노인상담 분야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능 맞춤형 일자리다. 지역사회 인적자원 활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전문적 상담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만 50세 이상 노인상담 관련 자격증 소지자 3월 5일부터 7일까지 신청가능

노인상담사업단은 영등포시니어클럽 등 8개소에 배치되어 어르신 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독거어르신, 복지기관 방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치매검사, 우울증 검사 등 심리 상담 △스트레스 완화, 갈등 조정 등 정서 지원 △재가어르신 정기․수시 방문 상담, 복지수요 파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근무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총 9개월이며 근로시간은 월 40시간 이내 급여는 시간당 10,148원(영등포구 ’19년 생활임금 기준)이다.

구에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노인상담 관련 자격증 소지자(시니어상담사, 노인상담사, 노인심리상담사 등)는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구는 유사 업무 경력자, 상담분야 기타 자격증 소지자, 사회복지사자격증 소지자 등을 우대 선발할 예정이다. 단 자격기준 미달인 자, 현재 취업 상태인 자,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자 등은 제한된다.

노인상담사업단 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근로자는 신청서류를 구비해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전자우편(damy32@ydp.go.kr)으로 제출하거나 영등포구청 어르신복지과(선유동1로 80 구청별관)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영등포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어르신 대상 치매검사, 심리상담 등 전문적인 정서지원 업무 맡아

한편 구는 2011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영등포구노인상담센터를 개소해 지속적으로 노인상담전문가를 양성해 오고 있다. 또 지난 2017년~2018년 제1~2회 시니어상담사 자격 검정 시험에서 총 4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노인상담 활동의 전문성을 확보해 가고 있다.

구 관계자는 “조기 퇴직자, 경력단절자 등 다양한 경력과 능력을 가진 지역 인재들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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