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문화원, 4년 임기 ‘한 번 더’… 사업계획․예산안 등 의결

   
▲ 재추대된 한천희 원장이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
   

▲ 문화발전에 이바지 한 회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해 감사함을 표했다.

 

‘문화 영등포’를 책임지고 있는 한천희 원장이 영등포문화원 수장으로 다시 연임돼 문화발전의 속도는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회원 2만명 시대’를 넘긴 지역문화의 산실, 영등포문화원(원장: 한천희)이 문화 사랑방 역할뿐만 아니라 지난시대를 성찰하고 동시대 문화와 소망을 공유해 영등포의 ‘문화융성’을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영등포문화원은 지난 13일 대강당에서 박계석 부원장을 비롯해 이사 및 운영위원, 회원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새해 업무를 본격화했다.

4년의 임기를 다시 시작한 한천희 원장은 “올 한해에도 주민들이 더욱 수준 높은 양질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그동안 부진했던 강좌들은 과감히 폐지하고 주민 눈높이에 맞춰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하는 등 회원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문화원이 ‘회원중심’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원장은 “사람의 마음을 담는 울림통이 문화이다. 문화가 단순히 전시되고 보여주는 차원이 아니라 사람간의 마음을 열게 하고 만남을 가능케 하고 미래를 주고받는 소통의 공간이다.”며 “최선을 다해 문화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 2018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승인의 건 ▲금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임원선임 등을 처리했다. 새로운 부원장에는 구태회 이사가 선임됐고 조경림 운영위원, 이삼조(민주평통 영등포구協)회장 등 10명이 공로패를 받았다.

영등포문화원이 정한 금년도 사업계획 주요내용을 보면 ▲영등포단오축제 ▲연희단과 함께하는 어르신콩쿠르대회 ▲문예공모전 ▲향토문화지 <영등포문화>발간 ▲청소년미술 실기대회 ▲시와 음악이 있는 송년의 밤 ▲문화유적지 탐방 ▲청소년음악경연대회 등 다양한 사업이 계획돼 있다.<김홍민 기자>

   
▲ 이날 참석자들이 단체촬영을 하며 '문화 영등포'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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