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지원청-영등포구청 업무협약, 10억 투자 확보

   
 

서울시교육청 산하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일순)은 “관내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내 신길중학교(가칭)가 2018.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2020. 9월 개교를 목표로 학교신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교 신설 규모는 25학급(특수1학급 포함)이며, 총사업비는 시설비 및 부지매입비를 포함한 약 601억원으로 2019. 2월 설계를 완수하고 2019. 5월에 착공 예정이다.

특히, 신길중학교(가칭) 교사신축 설계는 기존 학교 설계와 차별화 되어 있다. 학교부지 주변이 재개발로 인한 27층 이상의 고층아파트에 둘러싸여 있어 지역의 마을을 대신해주는 형태로 “늘 함께하는 아기자기한 집과 같은 학교”를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신길중학교(가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중앙투자심사 결과 조건부 이행사항인 “시설복합화 등 지자체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영등포구청(구청장 채현일)과 협력하여 지난 2월 11일에 구청에서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협약식을 개최했다.

다목적 체육관 건립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25억원으로 교육지원청이 15억원, 구청이 10억원 분담하기로 하였다. 신길중학교(가칭) 교명 제정은 2019년 상반기 지역주민, 관계 기관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지역을 대표하고 신설학교의 특성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일순 교육장은 “신길중학교(가칭) 신설을 통해 영등포구 관내 학생배치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 소통하는 어울림 교육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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