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판 의원, 일문일답 구정질문으로 다양한 구정 살펴

   

▲ 고기판 의원.

 

고기판 구의원(도림동, 문래동)은 지난 13일 열린 제211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일문일답 방식으로 구정질문을 했다.

고기판 의원은 교육, 경제, 복지, 안전, 생활환경, 소통 등 전반적인 구정 운영과 지역 현안에 대해 질문했으며, 발언대에 채현일 구청장이 나서 답변했다.

먼저 교육 분야에 대해 “장애인 편의시설, 급식실, 강당이 없는 학교에 대한 시설 개선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하며 특별교부금 신청 시 부족한 학교를 우선해 공정하게 집행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등포구장학재단 운영에 대해 “2019년에도 6억 5천만 원정도 출연금을 요청했는데, 재단의 자생력을 갖춰야한다고 생각하며 자체적인 자금 조성을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2018년도 설계변경이 126건으로 24억만 원 이상 증액됐는데, 최초의 진단을 철저히 해 예산 낭비성 설계변경을 지양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관내 청년인구가 37% 이상인데 비해 취업박람회 취업률은 10.5%로 저조한바 청년 취업률 상향을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며, “관내 일자리 창출 시 경력자 우대도 중요하지만 청년들에게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도 신경 쓰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복지 분야에 대해서는 “2019년 3.1절 100주년을 맞아 타 자치구의 독립유공자 발굴 정책, 보훈회관 운영 등 좋은 사례를 참고해 전향적인 지원 방안 모색”을 주문하고, “출산지원금은 물론 출산을 저소득·생활보호대상자만의 지원이 아닌 보편적 복지차원에서 접근해야한다.”라고 당부했다.

주거·안전 분야에 대해서는 “관내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고시원이 57곳으로 평균 1,668명의 주민이 상주하고 있는데, 주민 안전을 위해 화재감지기 설치 지원 등 화재예방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며 “소방차 진입로 확보를 위해 화재발생 시 견인차가 동시 출동하도록 시스템 개선 검토”를 요구했다.

다음으로 “작동하지 않거나 방치된 기계식 주차시설에 대한 조사와 안전대책을 강구할 것”과 “그린파킹 주차공유 사업으로 설치한 CCTV의 성능 개선”, “소화용수시설 인근에 위치한 주차면 폐쇄 시 주차면 확보대책도 함께 수립할 것”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최근 갑질 문제 등 우리 사회에 발생하는 문제는 인권 문제에서 비롯된다.”며 “구청 내부의 부서 간, 구청과 위탁 운영 기관 간의 소통과 협치를 원활히 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신안산선 사업, 문래동 공공공지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을 질문하고, 문래동 가스충전소와 관련한 행정소송에 대해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행정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구정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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