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용 의원, 안양천‧수의계약 개선 등 구정질문

   

▲ 유승용 의원.

 

유승용 구의원(신길6동, 대림1·2·3동)은 지난 13일 열린 제211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 현안과 구민 복리를 위한 방안에 대한 구정질문을 했다.

유승용 의원은 ▲도시재생사업과 문래동 공공공지 활용방안 ▲안양천 종합체육시설 계획안 관련 ▲장애인 자립시설 및 학교 건립 ▲수의계약 개선 방안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원 확충 제도개선에 대해 질문했다.

먼저 영등포구가 서울형 도시재생 2단계 사업지로 지정돼 총 500억 원의 마중물 예산을 지원받게 된 것과 관련해 “서울시 2030플랜과 연계한 도시계획 로드맵과 임기 내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문래동 공공공지 활용 방안에 대해 “현재 서울시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에서 복합문화시설을 조성·운영할 계획인데 시에 의존만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며, “이 부지에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대기업 본사를 유치하고, 구 재정에 도움이 되는 수익사업과 구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각종 문화강좌 등을 운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산유발효과를 일으키는 방안”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다음으로 안양천 활용 방안에 대해 “현재 축구장 등 일부 종목들의 시설이 만들어져 이용되고 있지만 안전시설, 접근성 등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하며,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어린이 종합 놀이시설, 농구장, 테니스장, 수영장 등을 갖춰 ‘안양천 종합체육시설’을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장애인 자립시설 및 학교 건립에 대해서는 “현재 영등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이 다닐 수 있는 학교가 없어 강서구 등으로 통학을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장애인들을 위한 초·중·고 정규학교 건립을 요구했다.

또한 장애인자립 지원을 위해 서울시 특별교부금 15억 1천만 원을 받고도 추진이 안 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장애인 자립지원시설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기를 요구했다.

아울러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 확충 사업에 대해 구청장의 견해를 질문하고 “각 동별 분포와 현황, 실태조사를 통해 보육시설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 기부채납, 민-관연대, 공공기관 의무설치 등 비용절감형 모델을 발굴해 보육시설을 확충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행정사무감사 중 수의계약을 소액으로 나눠 특정업체에 계약을 몰아주는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지적하며, “많은 업체에 균등하게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이나 장애인, 여성 기업과 우선하여 계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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