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웅식 시의원, 불법 분쇄기 사용 하천오염‧악취 등 초래

   

▲ 최웅식 시의원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최웅식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1)은 지난 9일 물순환안전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불법 주방용오물분쇄기 사용이 하수로 유입되는 음식물찌꺼기의 양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하천 오염과 악취발생을 초래하고 있다”며 “미인증 제품 판매 및 설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현재 서울시에 유통되고 있는 주방용오물분쇄기를 전수 조사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서울시에서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는 약 7만 톤 가량 줄었지만 물재생센터 슬러지 발행현황은 6만 톤 가량 늘어났다. 이는 편의성을 내세워 시민들이 사용하는 주방용오물분쇄기를 불법(변형, 개조)으로 사용해 나타난 현상이라 지적했다.

음식물을 갈아서 하수도에 버릴 경우 하수관을 막히게 하거나, 역류와 악취발생을 일으켜 천만 서울시민들은 심각한 환경재앙에 직면 할 것 이라며 환경부의 인증을 받아 서울시 관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불법 주방용오물분쇄기를 철저히 전수 조사해 이와 같은 시민불편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필요시 각 가정에 설치된 가정용오물분쇄기도 조사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불법행위의 의혹이 밝혀질 경우 검찰에 고발조치해 천만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저작권자 © 영등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