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난 29일 거동불편 어르신께 희망 전해

   

▲ 싯가 3백만 원이 넘는 실버카를 나눠준 후 수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실버카 나눔 현장.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큰 희망이 생겼다. 도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용현)에서는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33세대를 대상으로 거리에서 자유롭게 보행을 도와줄 수 있는 보조용품인 실버카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져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1개당 10만원 넘는 실버카를 33세대(싯가 350만원)나 지원한 김용현 회장을 비롯한 도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평소에도 도림동의 크고작은 일에 나서 봉사에 나서는 봉사단체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에는 실버카를 지원한 어르신과 도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1대1 말벗과 안부 인사 등 지속적인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어서 복지의 크기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오는 3일 마을장터에 어르신 100여명을 초대해 산해진미의 점심을 대접해 노인들의 하루를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평소 다리가 불편해 걷는 게 힘들어서 외출하기도 어려웠지만, 실버-카와 함께 시장보기, 경로당과 복지관 방문 등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안했다.

이에 김용현 위원장은 “평소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의 든든한 다리가 되어줄 수 있는 희망의 실버-카 나눔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따뜻한 도림동 마을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김 회장은 최근 호남향우회 영등포구지회 회장으로도 취임해 사무실을 얻고 향우들과 함께 또 다른 봉사로 제2의 인생을 멋스럽게 수놓아가고 있는 페스탈로찌이다.

   
▲ 오른쪽에서 세번째 김용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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