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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의 한방치료김태현 원장(통달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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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9  11: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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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현 원장(통달한의원)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호흡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매우 커지면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심해 질 수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을 비구하고 한다. 비구란 맑은 콧물을 흘리는 것으로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주요 증상을 나타내는 알레르기 비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감기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자칙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감기약에 잘 반응하지 않고 감기 치료를 해도 비염증상은 잘 없어지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감기도 비염과 마찬가지로 재채기를 하거나 콧물이 나면서 코가 막히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차이점은 감기에서는 발열 오한, 전신관절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비염에서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는다. 또 공통증상인 재채기 콧물 코막힘의 경우도 일반 감기에서는 대개 길어야 1주일 이내에 그치지만, 알레르기 비염에서는 최소 1-2주일 이상 지속되는 것이 다르다.

알레르기 비염을 극복하기 위해 호흡기의 기능을 잘 이해하는 것이 좋다. 숨을 편하게 쉬기 위해서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불순물을 정화하고 너무 차지 않게 적당한 온도로 공기를 덥히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이 코와 기관지, 폐에서 이루어진다. 코점막, 기관지의 섬모 등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기관지에서 폐에 이르는 길에서 온도를 덥히게 되는데 이 모든 과정은 인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율신경에 의해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이 과정은 평소 건강상태가 좋다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체력이 떨어지고 피곤하면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환절기 때에는 몸의 체온 조절에 더욱더 많은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호흡기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비염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비염을 단순히 코의 질환이라고만 보지 않고, 외부에서 안 좋은 인자가 침입이나 내부에서 신체적 정신적 피로로 오장육부에 불균형이 초래되어 생긴 질환이라 보고 있다. 따라서 한방에서의 비염치료는 코만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전체 건강을 고려하는 종합적 치료로 접근하다. 코의 증상도 개선하면서 인체의 항병력을 상승시켜주는 치료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같은 비염의 증상을 가지고 있더라도 호흡기와 소화기의 기능이 약하여 식은땀이 나고 기운이 없는 사람은 기운을 올리고 소화기와 호흡기의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약을 쓰고, 식은땀을 잘 흘리지만 변비증세도 있으면서 얼굴도 붉고 입이 마르는 증상도 겸해 있으면 장이 잘 통하게 하고 체액을 보충할 수 있는 약물 등을 사용한다.

몸의 에너지가 떨어져서 추위를 느끼면서 호흡기 질환에 잘 걸리는 경우 몸의 에너지를 올려 체온을 따뜻하게 하는 약물들을 사용한다. 이외에도 신체가 건강하나 외부적 감촉에 의하여 비염이 발생된 경우라면외부의 순환상태를 개선하는 약물을 복용케 해야 한다. 같은 비염 증상이라도 현재 몸의 상태를 고려해서 전체적인 치료를 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이러한 알레르기 비염은 면역체계가 고장 나서 호흡기가 과민반응 하는 상태이다. 면역기능이 유해한 병균이나 세균에만 작동해야 하는데 유해하지 않은 일상적인 자극에 반응하거나 몸의 내부의 생리적 과정을 오인하여 병이 든 것으로 판단하여 면역기능이 적절치 않게 작동하는 반응이다.

경우에 따라서 특정 물질이나 요소에 반응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에 비염이 유발되는 요소가 있다면 이를 회피하는 것이 좋다. 먼지나 꽃가루 등에 반응한다면 마스크를 하고 온도차가 클 때 재채기를 한다면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V자 지압법이 있는데, 양쪽 셋째손가락을 펴서 콧대 양쪽에 대고 아래위로 20~30회 정도 왕복하면서 콧대에 열이 좀 나도록 비벼주는 것입니다.

이 곳은 영향(迎香)이라는 경혈이 있는 곳인데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쉽게 마실 수 있는 약차로는 박하차나 생강차가 좋다. 박하는 휘발성 정유 성분이 있어 코 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코막힘을 뚫어주는 효능이 아주 뛰어나다. 생강은 소화기를 건강하게 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점막의 순환을 도와주므로 비염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환절기가 되면서 기침이나 콧물이 자주 나고 이 증상이 쉽게 잘 안 없어진다면, 임의로 판단하지 말고 꼭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상담 267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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