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의 날 맞아, 민선7기 비전 및 5대 목표 선포식, 축하공연 등

   

▲ 채현일 구청장이 비전 선포식을 갖고 ‘미래 영등포’를 위한 소통과 협치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 오성식 회장 등 구민상 수상자들이 함께 사진촬영을 하며 기뻐하고 있다.
   

▲ 홍진영 씨 등 가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축하공연을 펼쳐져 구민들의 흥을 돋우웠다.

 

채현일 구청장은 구민의 날(매년 9.28.)까지 연기하며 취임 100일에 맞춰 구민과 함께 이끌어 갈 영등포의 미래 구상을 38만 구민들에게 자세히 보고했다. ‘제23회 구민의 날’을 맞아 지난 15일 아트홀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민선7기 영등포 비전 선포식을 비롯해 구민상(賞) 시상, 축하공연 등을 갖고 하나로 뭉쳐 앞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 7월 취임식을 취소하고 태풍피해 현장으로 띄어든 채현일 구청장은 많은 구민 앞에 나서는 것이 사실상 이날이 처음. 채 구청장은 ‘영등포 1번가’ 등을 통해 수렴된 제안과 미래비전위원회의 숙의과정을 거쳐 나온 민선7기 미래비전 및 목표를 직접 선포하고 구민과 함께 탁 트인 영등포를 선언했다. 여기에는 반드시 구민과 함께 한다는 명제가 깊게 깔려있다.

구청장은 ‘구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 이라는 비전과 함께 △꿈이 실현되는 교육도시 △조화로운 성장 경제도시 △쾌적한 주거 안심도시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소통과 협치의 민주도시 등 5대 목표와 각 분야별 주요사업을 구민들에게 설명했고 ‘소통’과 ‘협치’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빛을 통해 얻은 비전볼(미래)을 구청장에게 전달하며 초록우산 드림합창단 어린이들과 구청장이 함께하는 ‘꿈꾸지 않으면’, ‘내가 바라는 세상’ 이라는 노래를 합창해 감동을 동반한 반듯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집단지성의 힘을 빌려 충분한 숙의과정을 거친 후 영등포의 새 미래상을 38만 구민과 함께 제시했다.”며 “이제 구정은 계획단계부터 실행, 성과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주민과 전문가와 함께 ‘소통’과 ‘협치’로 ‘혁신 영등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축사에서 윤준용 의장은 “이제 영등포도 새로운 변화와 도약이 필요하다.”며 “누가 물어도 ‘교육의 도시’, ‘문화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실천하자”고 밝혔다.

한편, 생활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 주민들에게는 상패를 바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오성식(체육)회장을 비롯해 유현봉, 윤화자, 박양이, 문미엽, 이성준, 조진희, 정경숙, 김문수 씨와 영등포본동 자율방범대, 신길교회, 영등포구장애인체육회, 당산삼성래미안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구민상을 수상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기념식 이후에는 뮤지컬배우 남경주와 가수 홍진영의 축하무대가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을 감미로운 음악이 주민과 축제 등과 앙상블을 이루며 흥겨운 밤을 살짝 남겼다.

구는 1946년 9월 28일 미군정법령 제106호로 한강이남 최초로 서울시 영등포구가 설치됨으로써 한강이남 서울의 효시가 됐으며 1996년 2월 28일 영등포구 조례 제317호로, 이날을 ‘구민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김보영 기자>

   
▲ 빛을 통해 얻은 비전볼을 구청장에게 전달하며 초록우산 드림합창단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꿈꾸지 않으면’, ‘내가 바라는 세상’ 이라는 노래를 합창하고 있다.
   
▲ 많은 구민들이 함께 노래하고 참여하며 '미래 영등포'를 꿈꾸며 하나가 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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