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도림천(川)을 휘감은 한글날 오후, 천변 둔치에 활짝 핀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거리며 산책 나온 주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 매혹적인 유혹에 상관 없이 계절은 한층 더 깊어지며 우리 모두를 낭만 속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글 사진 김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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