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투데이
인터뷰
풀뿌리 自治, ‘더욱 견고하게’‘열린의정․정책의정․바른의정’ 실현위해 노력, 의회권한 대폭 확충해야
김홍민 기자  |  min-b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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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07  10: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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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기획② 박정자 의장 취임1주년 인터뷰

 

   
 

제7대 영등포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 1년을 맞이한 박정자(대림1․2․3동, 신길6동)의장은 “지난 91년 시작된 풀뿌리민주주의가 시행과정에서 다소 미흡했던 점도 있었지만 과거 중앙집권시대의 획일적․권위적 행정에서 탈피, 주민들의 다양한 의사 반영 및 지역발전과 주민복지향상에 많은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 “출범 1주년을 맞은 7대 전반기 영등포구의회는 주민의 대의기구라는 중차대한 소임을 다하기 위해 합리적․객관적 사고와 자신감으로 의정(議政)의 새 이정표를 만들어 풀뿌리 자치를 더욱 견고하게 착근 시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출범 1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A ‘열린의정, 정책의정, 바른의정’을 기치로 출범한 제7대 영등포구의회가 어느덧 출범 1년이 됐습니다. 17명 구의원 모두는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며 구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교육, 문화, 경제,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구민의견을 적극 대변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또 구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의정활동과 깨어있는 의식으로 구민과 함께 열린 의정을 구현하고자 바쁘게 뛴 도약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다소 아쉽고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구민의 열망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박수 받을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의장단 및 의원들과의 호흡은.

A 의결기관의 막중한 소임을 다하기 위해 혁신적인 사고와 자신감으로 업그레이드된 의정의 새 지표를 만들기 위해 지난 1년간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의장(윤준용)과 운영(정선희), 행정(김용범), 사회건설위원장(권영식) 등 의장단의 끊임없는 대화와 협조로 하나 된 의회조직을 만들 수 있었으며 아울러 17명 의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연구하는 의회상(像)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Q 의회 운영과 관련해 어려운 점은.

A 18개동 출신 의원들 각자의 의견을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이끌어 내야 하는 점이 다소 힘든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를 영등포구 전체의 이익으로 만들고자 하는 점이 힘들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다보니 지역 주민들을 자주 찾지 못하는 아쉬움도 어려운 점 중에 하나입니다.

 

Q 구청과 정책적인 협조관계는.

A 집행부와 의회는 주어진 역할이 다르지만 구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같은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의회와 집행부를 ‘양 수레바퀴’에 비유하는 것처럼 지역발전의 동반자로서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원칙과 정도를 지키며 유기적 균형관계를 유지해 가겠습니다.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로, 잘 하는 것은 적극 지원하고 부족한 부분은 더 나은 정책으로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예산이 올바로 집행되는지, 주요정책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는지 확인하며 구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집행부의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감시와 견제를 더욱 단단히 하는 한편, 생산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정책적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성숙한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Q 구의회의 올해 최대 현안은.

A 지금까지 영등포구의 교육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온 결과, 하위권에 있던 우리구가 중위권으로 올라섰습니다. 기초교육이 튼튼해야 미래 교육 전망이 밝은 만큼 영등포구가 더 빨리 교육중심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예산을 증액해 지원하고자 합니다.

또한, 갈수록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관내 청년, 장애인,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구인구직난을 해소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발굴․지원하고, 구립 보육시설 확충, 전통시장 활성화 등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중점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구의회에서는 이러한 주민생활과 밀접한 각종 행정사항에 대해 추진 상 문제점과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걸림돌을 제거하는 역할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추진 과정상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즉시 의회 차원의 특위를 구성해서라도 구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지방의회 전문성과 관련, 바뀌어야 할 제도가 있다면.

A 지방의회가 전문성을 갖춘 정책의회로 발전하려면 입법과 정책관련 정보, 분석자료 등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지방의원 유급 보좌관제 도입, 의회사무기구 독립 등과 맥락을 같이 해야 합니다. 국회의원 보좌관제에 비해 지방의원은 혼자서 구정업무 파악과 조사, 질의 등을 해야 함으로 전문성 부족문제 등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제도적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또 의원들이나 주민들도 어느 정도는 바뀌어야 합니다. 의원들은 의정활동의 질적 향상을 위해 늘 연구하고 배우는 자세가 요구되며 주민 역시 구․시의원과 밀착돼 수레바퀴처럼 공동공생 해야 합니다. 특히 꼭 시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면 절름발이 의회가 아닌 제대로 된 자치정착을 위해 인사권과 지방재정권 등 중앙정부와 집행부의 집중된 권한의 대폭적인 이양과 이에 걸맞은 처우개선이 필요합니다.

 

Q 개인질문입니다. 주민과 약속한 공약이행은.

A 보건, 복지, 교육에서 생활환경 개선에 이르기까지 구민의 복리 향상을 위해 내세운 공약을 차근차근 이행하고 있습니다.

대림운동장 인조잔디 교체, 방범 CCTV설치 확대, 어린이 보호구역내 노후시설물 정비, 노후불량 하수도와 빗물받이 개량,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소외계층 방문 서비스, 신길 재정비 촉진사업 등에 이르기까지 제가 추진하고자 했던 것들이 눈앞에서 실현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구민의 복리 증진을 향한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아 뿌듯함을 느끼곤 합니다.

부임한지 1년이 된 지금, 아직 제 뜻대로 이행이 되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만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3년이라는 남은 임기 기간 동안 책임감을 갖고 전력을 다해 반드시 이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주민과 소통하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A 지난 2대 때 구의원 생활을 시작, 벌써 6선 째 의원으로 활동해왔습니다. 24년 동안 이른 아침 시간부터 밤늦도록 사무실보다는 현장에서 구민을 만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쉴 새 없이 다녔던 것 같습니다. 1990년 등교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봉사를 시작으로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민의를 대변하는 구의원이자 지역봉사자로 구민의 행복을 위해 꾸준히 땀 흘려 일하겠습니다.

 

Q 끝으로 주민들께 하실 말씀은.

A 영등포구의회 17명 의원 모두는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각종 제도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법령 검토 등을 통한 조례제정 등 의회의 입법기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관련기관 방문, 주민여론 수렴 등을 통한 38만 구민의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모색하고 단계적으로 실천해 가겠습니다.

주민여러분들 역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고 잘못하면 따끔한 조언과 질책을, 잘하면 칭찬과 박수로 지지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대담: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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