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문래동봉사회, 7일 쪽방촌 이불세탁으로 사랑

   

▲ 어르신들의 이불을 빨레하며 사랑을 베푸는 적십자 문래동 봉사회원들.

 

대한적십자사 영등포구지구협의회(회장 홍인식) 봉사원들은 4계절 내내 ‘이웃의 없는 자, 버림받은 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자신을 낮추고 사랑을 끊임없이 베푸는 ‘이 땅의 천사’들이다.

12년째 영등포구협의회 도움을 받아 행사를 마련한 적십자문래동봉사회(회장 탁은희)는 지난 7일 주민센터 앞 공터에서 쪽방촌 어르신(60명)의 이불을 세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칼국수와 맛있는 떡도 직접 만들어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쌓았다.

탁은희 회장은 “세탁차량 등을 지원해준 봉사회와 홍인식 회장에게 고마운 마음”이라며 “새로운 계절을 맞아 여름내 덮은 이불을 세탁한 만큼 뽀송뽀송한 가을날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어르신이나 형편이 어려운 자들과 함께하는 적십자 단체는 항상 옆에 기다리겠다.”고 말했다.<최동화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