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장애물 없는 세상’ 만들기 펼쳐

   
▲ 공연 등이 펼쳐지며 '장애물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 입으로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불편함을 체험하고 있다.

 

Wheel The World(휠 더 월드). 우리말로 장애물 없는 세상이다. 다함께 살아가는 문턱 없는 (무장애)환경 만들기 캠페인으로, 지난 8일 홈플러스 앞 문래공원에서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며 하나가 되기 위한 노력들이 곳곳에서 펼쳐졌다.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이날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모든 사람들이 평소 생활하는 집 가까운 곳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다니는 거리, 화장실 등 물리적 환경뿐만 아니라 사회의 인식과 차별을 개선하는 노력에도 적극 참여해 ‘휠 더 월드’운동에 스며드는 노력도 병행하자고 전했다.

문래공원에서 벌어진 행사는 장애인과 어르신 등 몸과 마음이 불편한 이들에게 무장애 운동을 선물하기 위해 ‘시각장애인 다트게임’은 물론 ‘입으로 그림그리기’, 권리나무 만들기, SNS해시테그 동참, ‘시민 옹호단이 뭐지?’, ‘발달장애인과 제과제빵’ 등 30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박수를 받았다.

또 사회인식의 변화를 위해 주택 또는 공공시설을 만들 때 ‘문턱을 없애자’는 소중한 요건도 제시하며 몸이 불편한 이웃에게 진정한 ‘편’이 되자는 운동을 전개했다.

네 번째로 펼쳐진 ‘휠 더 월드’에는 영등포장애인복지관 등 관내 복지시설은 물론 한국제과학교, 명지춘해병원, 마을지원센터, 서울시보조기기센터 등 기관‧기업체 등도 다수 참여해 ‘장애물 없는 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작은 돌 하나를 놓으며 진정한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김보영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