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민주당 싹쓸이 승, 구의원도 민주당 승... 자유한국당 5석 예상

   


채현일 구청장 당선자

6·13 지방선거의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밤 10시를 넘어서면서 당선자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13일 저녁 10시 현재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구청장 후보는 다른 당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를 질주 중이어서 이변이 없는 한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개표현황을 보면 55% 지지율로 2위 김춘수 후보를 30% 이상 앞서고 있어 구청장 당선이 확실하다. 현직 구청장인 무소속 조길형 후보는 10.7%를 얻고 있다.

신경민 국회의원과 을 지역 시/구의원 당선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선자 대회에서 채현일 구청장 당선자는 "신경민 국회의원을 비롯한 갑을 당원과 구민 여러분, 함께 한 선거캠프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며 "나라나운 나라, 영등포의 새로운 이미지를 다시 세우는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어 이 지역의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신경민 선대위원장(국회의원)은 "이젠 구청장과 당정협의회도 열 수 있게 됐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시장, 채현일 구청장과 함께 그동안 풀지 못한 민원을 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의원 1선거구 최웅식, 2선거구 김정태, 3선거구 정재웅, 4선거구 양민규 후보 역시 1위를 달려 민주당의 싹쓸이 승이 전망된다.

구의원의 경우도 민주당 돌풍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 선거구 정선희(더불어민주당), 김재진(자유한국당) 후보가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나 선거구 오현숙(더불어민주당), 고기판(무소속)후보, 다 선거구 김길자(더불어민주당), 이규선(자유한국당) 후보, 라 선거구 윤준용(더불어민주당), 이용주(자유한국당) 후보, 마 선거구 박미영((더불어민주당),  장순원(자유한국당) 후보, 바 선거구 허흥석(더불어민주당), 권영식(자유한국당) 후보, 사 선거구 김화영‧유승용(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윤동규(바른미래당) 후보와 박정자(무소속) 후보의 3위 싸움이 치열하다. 비례대표는 이미자(더불어민주당), 최봉희(자유한국당) 후보가  유력하다.

이런 가운데 10시 현재 17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8곳에서 자유한국당 1곳, 무소속 1곳에서 당선이 유력하거나 확실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이시종 충북지사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 이용섭 광주시장, 송하진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된다.

자유한국당은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는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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