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시‧구의원 출마자와 함께 영등포역전 등에서

   
▲ 나경원 국회의원이 영등포의 잠재력이 떨어졌다며 김춘수 후보를 구청장으로 당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오세훈 전 시장이 최저임금 인상을 거론하며 폐혜를 지적한 후 자유한국당의 결집을 외쳤다.

 

박원순 시장후보와 신경민 의원 등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지난 5일 대신시장을 방문, 구청장후보인 채현일 후보와 시/구의원 후보를 지지하며 압승을 기원했다. 이번에는 오세훈 전 시장과 나경원 국회의원이 영등포를 방문해 김춘수 구청장후보 등 자유한국당 시‧구의원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민주당과 문 대통령에게 날을 세웠다.

7일 영등포역을 방문한 오세훈 전 시장은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인상하면서 중소기업을 해오던 사람은 인건비 때문에 4시간 알바 하던 사람이 2시간짜리로 줄었고 자장면과 설렁탕 집은 어쩔 수없이 가격을 올리면서 일거리가 감소했다.”며 최저임금 인상의 폐혜를 지적한 후 “소득이 줄어들고 물가가 올랐다. 또 1만 원짜리 한 장으로 점심 한 끼 해결하기가 어렵고 빈부격자는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청와대는 반성과 걱정하기는커녕 엊그제 문 대통령께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90%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또 전날 사러가시장 인근을 방문한 나경원 국회의원은 “영등포는 원래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었는데 민주당 구청장 8년을 거치면서 낙후한 도시가 됐다.”며 “문정림(을)‧홍지만(갑) 위원장장과 함께 구청장을 김춘수 후보로 뽑아 자유한국당의 위상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김춘수 후보는 “43년 동안 관내 구석구석을 누볐고 그 속에서 18개동의 역사를 배우며 오늘까지 지도자로 살아왔다.”며 “이제 ‘구청장 꼭 한 번 해보고 싶다’.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저를 영등포구청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해 구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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