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재향군인회, 신길역 주변 위령탑에서 반공순국용사위령 위령제

   
▲ 헌화와 분향 등으로 추모의 마음을 보내고 있는 유가족대표들.
   
▲ 황태연 회장이 위령탑 앞에서 순국용사들을 추모하고 있다.
   

▲ 구청장 출마 후보자들이 합동분양을 통해 순국용사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채현일, 양창호, 조길형 후보, 김춘수 후보 순서 전에 이동)

 

영등포구재향군인회(회장: 황태연)는 6·25전쟁 68주년을 맞아 5일 신길역 인근 반공순국용사 위령탑 광장에서 정치현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향군회원 및 지역유지, 유가족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등포 출신 반공 순국 용사에 대한 위령제를 올리고 넋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는 김윤환 서울시재향향군회장을 비롯해 신경민 국회의원, 채현일(민주당)‧김춘수(한국당)‧양창호(바른미래당)‧조길형(무소속) 구청장후보와 시․구의원 출마자, 황무섭 노인회장, 최재웅․권영하 고문, 각동 향군회원을 비롯한 6‧25참전자회, 전몰상이군경회 등 호국보훈단체장 및 전우 회원, 유가족 등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과 희생을 기렸다.

황태연 회장은 추도사에서 “오늘 위령제는 우리지역에서 구국의 일념으로 멸공전선에서 분투하다 순국 산화한 호국용사들의 영령들을 추모하고 그 유족들을 위로하고자 마련했다”며 “공산주의자들의 불법침략에 맞서 용전분투하다 전사하신 호국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 조총사열.

김윤환 향군회장도 추도사를 통해 반공운동을 하다가 목숨을 잃은 호국영령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인사의 마을 전했다. 또 이날 참석한 구청장 후보와 신경민 국회의원 등 주요내빈은 단체분향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순국하신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순국을 추모하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이날 위령제를 지낸 위령탑에는 영등포지역에서 공산주의와 맞서 싸운 이재호 씨 외 133인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탑 건축은 지난 78년 6월 영등포구향군 초대회장인 이진호 씨가 건립추진위원장을 맡아 영등포로타리(현 위치는 이전 지)에 세웠다.

이후 현재의 자리로 이전해 매년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념해오고 있다.

 

 

 

 

   
▲ 순국자 명단이 새겨진 이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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