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문화원, 지난 19일 ‘아버지합창단’ 제9회 정기공연 펼쳐

   
   

▲ 한천희 문화원장 등 영등포문화원 관계자와 출연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영등포문화원(원장 한천희)의 자랑 중 하나인 ‘아버지 합창단(단장 홍성열, 상임지휘자 조신규) 정기공연이 지난 19일 펼쳐져 구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산에서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봄밤을 수놓은 제9회 정기공연은 아나운서 이정민 씨의 사회로 1부 산에서 시를 노래하다(청산에 살리라. 산. 한계령. 산촌), 2부 삶의 가운데서(Funiculi funicula.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기쁜 날, 오! 기쁜 날), 3부 그리움에 희망을 담아(향수. 젊은 그대.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일어나), 앙콜(산 노을. 희망의 나라로)등 사랑의 향기가 짙은 합창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14곡을 불러 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스페인 마드리 왕립음악원 최고 교수인 박우정 기타리스트가 특별 출연해 관객들의 시선을 모은 가운데, 영등포 구립 합창단이 우정 출현 해 자리를 빛냈다.

홍성열 단장은 “창단 10주년이 되는 해로 늦게까지 연습 하느라 고생한 단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구민과 가족들 앞에서 부르는 합창곡이 모두에게 기쁨이 되며 힐링이 되는 그런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천희 원장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가장으로서 책임져야 했던 무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고 구민들과 호흡하는 벅찬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이용주 의장은 “합창단원들이 들려주는 화음은 구민에게 희망과 용기의 노래로, 큰 울림과 감동을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한천희 문화원장을 비롯해 이용주 의장, 문정림 위원장, 김태수(영등포예술인총연합회)이사장, 안성식(사진협회)회장, 음악애호가, 6.13지방선거 출마자, 구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풍요로운 문화의 봄밤을 수놓았다.

지난 2008년 3월 가칭 영등포아버지 합창단이 발족됐고 2009년 9월 영등포문화원 아버지합창단으로 정식 창단 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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