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영등포구 비롯한 서울·수도권 등 전국에서 나눔

   
 

매년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을 챙겨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올해도 설을 앞두고 따뜻한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신자들은 양평1동 주민센터를 찾아 관내 소외이웃을 위해 식료품 20세트를 전달했다. 교회 관계자는 “이웃과 함께 행복한 설을 맞이하기 위해 정성을 모았다”며 “몸도 마음도 얼어붙는 차가운 겨울 가운데 맞이하는 설이지만 함께하는 이들이 있으니 힘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정택 양평1동 주민센터장은 “양평동에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선물세트의 구성이 어르신들이 좋아하고 살림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것으로 준비해주셔서 전달하는 입장에서 오히려 복을 받는 것 같다.” 며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함께한 하나님의 교회 성도 김윤정(46) 씨는 “가족도 고향도 그리워지는 명절에 어르신들이 선물을 받았을 때 기뻐할 생각을 하니 준비 과정이 즐거웠다.”며 “하나님께서 ‘주는 사랑을 하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나눔을 실천하면서 내가 가진 행복의 가치를 더욱 깨닫게 되었다.”며 모두가 즐거운 설을 맞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덧붙였다.

이번 ‘설맞이 이웃사랑 나누기’를 위해 준비한 식료품 선물세트는 가족들의 명절음식을 장만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신자들이 직접 준비했다. 떡국 떡, 만두, 동그랑땡, 햄, 참치, 김, 식용유, 라면 등의 식품을 골고루 담아 포장했다. 하나님의 교회가 펼치는 설맞이 이웃돕기는 설 전인 2월 중순까지 서울과 수도권,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며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명절맞이 이웃돕기를 포함해 도심, 바다, 강, 숲 등의 환경정화활동, 헌혈운동, 지역행사 서포터즈, 재난 피해복구, 이·미용 봉사, 김장나누기 등 다양한 자원봉사를 해왔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인한 피해민을 돕기 위해 포항을 비롯한 경주, 영천, 경산 일대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작년 11월 21일부터 해를 넘긴 지난 1월 31일까지 무료 급식봉사를 실시해 1만 2,500여 명분의 식사를 제공했다. 지진피해를 당한 이웃의 조속한 안정과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 1억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국가적 재난에 헌신적인 봉사를 펼친 이들의 공로가 인정돼 지난 7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교회 측은 “모든 인류가 삶에 용기와 희망을 주는 어머니 사랑으로 하나가 된다면 전 세계에 기쁨과 행복이 넘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랑과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회의 진정성 있는 봉사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영국 여왕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5회) 등을 수상했고 세계 각국 정부와 각계 기관으로부터 2,300여 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세계 평화와 화합을 위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평화의 벽·통합의 문’ 건립 캠페인 참여,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 교회 시설 무상제공 협약 체결 등을 통해 다각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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