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 부위원장(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委)

   

▲ 김춘수 서울시의원

 

그야말로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이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7년은 과거로 흘러갔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지요. 새로 맞이한 2018년 무술년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내고 새롭게 시작하며, 온 국민이 일치단결하여 국정 정상화에 전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선 새로운 개혁이 필요한 때입니다. 지난해에는 대통령의 탄핵과 새로운 정부 탄생, 이로 인한 국정혼란, 주변 강국의 정치 변화 등으로 국민들의 삶은 점점 더 힘겨워졌습니다. 패거리 정치와 소통부재의 밀실정치가 국민의 삶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이제 패거리 문화를 청산하고 밝은 내일의 대한민국을 위해 정치인·경제인·국민 모두가 새로운 개혁을 이끌어 나가야 할 때인 것입니다. 또 시국이 혼란스럽지만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와 분권된 독립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여야 합니다. 즉, 국가적인 혼란 정국이지만 국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지역자치인 지방자치제도는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지방정부의 업무를 수행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혼란은 어떤 측면에서 국가적인 위기라고까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 매체에서 언급했듯이 이러한 혼란은 올바른 결론이 조속히 내려져 국가 혼란 시기를 단축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중앙정부와 직접 관련이 없는 지방정부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서울시의 시정을 지속해나가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저는 지금까지 역점을 두었던 다음 두 가지 정책에 지속적인 관심과 추진· 노력을 기울일 것을 밝히는 바입니다.

첫째는 서울시 전반의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저희 지역구인 영등포 지역의 도시안전을 구석구석 챙김으로써 시민의 작은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저의 역량을 총 집중하겠습니다.

노후하수관으로 인한 도로함몰 방지, 각종 공사장의 안전 확보, 교량・터널 등 기반시설의 안전성 확보, 낡은 도로포장의 재포장, 각종 전선의 정비와 감전 방지 등 서울시와 함께 도시기반시설의 건설과 유지관리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시고 공공시설을 이용하여 일상생활과 생업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제게 부여해 주신 시의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영등포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의 면학분위기 조성과 학교 생활환경 개선에 남은 임기동안 전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세대가 변하였어도,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열은 우리 부모님들의 로망 입니다. 그리고 국가적인 관점에서도 우리 아이들의 창의력 있는 지적 역량강화는 나라의 자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학습 공간의 확보, 각종 학습 기기의 마련 등이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미래의 인재들이 공부하는 학습 공간을 개선하는데 예산을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욱이 최근 경주에 이어 포항 지진을 계기로 학교는 지진의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내진성능보강의 필요성이 높아졌고, 빠른 시일 내에 내진성능을 확보 하여야하는 추가적인 부담을 받고 있어 많은 예산 또한 필요한 여건입니다. 부족한 교육예산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여 예산이 합리적으로 투입되게 함으로써 학습 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가 적기에 추진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그리고 지역주민 여러분! 2018년 무술년에는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또한, 모든 분들이 생업에 바쁘시겠지만, 서울시의회와 저 김춘수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켜봐 주십시오.

구민과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새해에도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영등포구와 서울시를 밝게 비추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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