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265곳 대상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지역주민들의 식품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나섰다. 구는 집단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위생관리 컨설팅과 행정처분 등의 제재조치를 통해 위생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기업체, 병원,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관공서 등 집단급식소 총 265곳이다. 학교 급식소 48곳은 개학철을 대비해 9월초 이미 점검을 완료한 바 있다. 기간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보건소 공무원과 소비자감시원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이 3인 1조로 6개 반을 편성해 점검 및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

오는 25일까지 민․관 합동점검반, 점검 및 현장 컨설팅

집중 점검 분야는 ▲식재료 보관 조리 배식 등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조리장 등의 위생상태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여부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준수여부 ▲미생물 간이검사(ATP)를 통한 위생상태 현장 확인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지도 및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식품위생법 위반 등 중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 처분과 함께 위생취약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급식소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집단급식소 점검을 통해 종사자들의 위생관리의식을 높이고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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