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 시의원, 매년 건축물 1곳당 5건 위법사항 적발

   

▲ 김춘수 시의원

 

소방재난본부가 김춘수(서울시의회) 시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 ‘최근 3년간 30층 이상 고층건축물 소방점검 현황, 지적사항 및 조치내역’에 따르면 총 235건의 불량내역이 적발되었는데, 이 중 86.8%에 달하는 204건이 소방, 건축피난 방화 등에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스프링클러 살수 장애, 경보설비 전원 불량, 자동화재탐지 설비 불량, 피난시설 관리 미흡 등이다.

지난 6월 14일 런던에서 발생한 고층 아파트 화재로 인해 국내 고층 건축물 안전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커짐에 따라 국내에서도 고층건물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런던의 24층 주상복합건물 화재 같은 일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지 말란 법이 없단 뜻이다.

이에 대해 김춘수 의원은 “매년 건축물 1곳당 5건의 위법사항이 적발되는 등 안전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전국적으로 아파트를 포함한 고층건물이 잇따라 세워지고 있지만 안전의식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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