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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에서 소리가 나고 아프다면김태현 한의사(통달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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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31  09: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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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현 원장

턱관절은 두개골과 턱뼈를 이어주는 관절로 모든 턱 운동의 중심축으로 작용하는데,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움직이는 관절 중 하나이다. 턱이 움직여야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말을 할 수 있으므로 중요하다. 이러한 턱관절을 움직이는 것은 뇌신경의 하나인 삼차신경이 담당한다.

얼굴에는 자극을 받아들이고 반응하게 하는 눈, 코, 입, 귀가 있는데 얼굴의 감각과 운동을 담당하는 여러 가지 신경중에 삼차신경은 뇌의 깊은 부분에서 나와서 외부의 손상으로부터 다치지 않도록 잘 보호되어 있다. 얼굴의 감각을 담당하는 안면신경이 얕은 층에 있어서 손상이나 면역력 저하에 의해 문제가 되면 쉽게 안면마비가 오는 것과 달리 턱관절을 움직이는 삼차신경은 잘 보호되어 있어 생명 유지에 중요한 턱관절의 기능을 잘 보호하고 있다.

이러한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발생하거나 입이 벌려지지 않는 등 이상이 생긴 경우를 턱관절 장애라고 한다. 턱관절 장애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는데, 특히 잘못된 생활 습관 등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한쪽 치아로 음식을 씹거나, 이 갈이, 턱을 괴는 등의 자세, 턱 충격, 부정교합, 심리적 요인 등으로 인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는 단순 턱관절 자체만의 문제라고 보기 어려운데 턱 주위 통증과 더불어 두통, 현기증, 이명, 비염, 목통증, 허리 통증 등의 통증의 범위가 광범위 해지고 증상도 다양해 질 수 있다. 턱관절이 바로 잡히는 것만 해도 전신적 통증이나 증상이 경감될 수 있다. 턱관절 주변 근육과 신경이 긴장하게 되고 균형이 깨지면서 얼굴의 좌우 균형이 깨어져 안면 비대칭이 생기고, 일자목이 되기도 한다. 턱관절은 머리뼈와 연결되어 있고 턱관절이 한쪽으로 기울면 머리의 위치도 한쪽으로 기울게 된다.

머리의 무게는 보통 4~5kg정도 되는데 상대적으로 무거운 편인 이러한 머리를 지탱하기 위해 척추가 튼튼히 서야 한다.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면 척추도 한쪽으로 기울게 되어 등이 한쪽으로 기울거나 앞 또는 뒤로 이동되어 변형될 수 있습니다.

척추는 목부터 허리까지 길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한쪽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에 문제가 온다. 마치 기차선로가 한쪽이 문제가 생기면 연쇄작용으로 다른 쪽에도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턱관절의 문제가 몸 전체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을 초래 할 수 있다. 이렇듯 턱관절은 체형의 균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턱관절 장애를 오래 방치할수록 체형의 불균형은 더욱 심해지게 된다.

이러한 턱관절과 전신의 영향관계 때문에 치료는 턱관절 주변뿐만 아니라 척추까지 전체를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적어도 턱관절에 의해 비대칭이 생긴 안면 윤곽, 머리위치를 바로 잡기 위해 머리와 연결된 목 뒷부분의 치료가 필수적이다. 특히 목신경 1, 2, 3번은 머릿속에 있는 삼차신경핵과 함께 복합체를 구성하므로 목의 이상이 오는 경우 직접적으로 턱관절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턱관절 장애를 전신적으로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턱관절의 한 원인인 치아의 교합이상으로도 어느 정도는 치료가 가능하지만 여러 가지 연구나 논문에 따르면 치아 교정을 하는 것만 해서는 턱관절 장애가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치아의 문제가 턱관절의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일 수는 있지만 그 것만이 유일한 원인이 아니기 때문에 전신적인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턱관절주변의 주요한 인대 및 근육을 치료하고, 경추를 포함한 골반 및 척추치료가 병행되어야 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를 위해 침치료, 추나치료가 필요하며 턱관절을 제어하는 삼차신경 및 뇌기능 활성화를 위해 한약치료가 필요하다.

먹고 말하는 것이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고 인간의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만큼 턱관절 건강이 중요하다. 턱관절 건강을 지키고 고통스러운 증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치료보다는 몸 전체의 균형을 고려하여 전문가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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