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문화원, 개원 18주년 기념식… 회색문화 탈피 큰 역할

   

▲ 영등포문화원이 개원한지 18주년을 맞아 한천희 문화원장이 '문화 영등포'로 발돋움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 내빈들이 문화원 개원 18돌을 맞아 축하의 기분을 자축하고 있다.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지난 1999년 여름, 문을 열고 주민과 함께 공감동행을 해온 영등포문화원이 탄생된 지 어느덧 18년을 맞았다. 이에 따라 영등포문화원(원장 한천희)은 지난 13일 문화원 대강당에서 회원 및 지역유지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8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길형 구청장, 이용주 의장, 김영주/신경민 국회의원, 고기판 부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문화예술인 등이 동참해 ‘문화 영등포’를 자축하며 내일을 설계했다.
한천희 문화원장은 인사말에서 “18년이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국 우수 문화원으로 성장 할 수 있었던 데는 저희뿐만 아니라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참여와 관심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 정체성 확립은 물론 경쟁력을 키우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독창적인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구청장, 이용주 의장, 김영주/신경민 국회의원 등 내빈은 축사를 통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문화공간의 폭을 넓히고 다양화함으로써 주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는데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1999년 8월 7일 서울시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문화예술 사업을 시작한 영등포문화원은 올 8월 현재 100여개 강좌에 12000여명(연인원)이 배움의 길을 걸으며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교육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영등포공원에서 ‘단오한마당 축제’를 개최하여 우리 고유의 향토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으며 청소년음악경연대회, 역사문화탐방 등 각종 예술행사를 개최하여 구민의 문화욕구를 충족 시켜주는 창구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문화원 발전에 헌신한 공로자 표창이 진행됐다. 조길형 구청장, 이용주 의장과 김정태/최웅식/김춘수/유광상 시의원 등이 감사패를 받았고 이승진, 이상옥, 전영화 씨를 비롯한 20여명이 구청장/구의장 표창과 문화원장 표창 및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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