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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더 뻣뻣해지는 관절 건강을 위해김태현 한의사(통달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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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2  16: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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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현 한의사

추운 겨울에는 몸과 마음이 움츠려 들기 쉽다. 특히 근육이나 인대가 뻣뻣해져서 다양한 통증 질환이 생기기 쉽다. 평소에 관절이 아픈 사람들은 겨울나기가 더 힘들어진다. 자고 일어나면 온몸이 쑤시고 뻐근하다.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있다. 특히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통증이 심하며 관절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열이 나기도 한다. 심각한 경우에는 뼈의 변형이 생기기도 한다.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곳으로 우리 몸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관절의 부드러운 움직임이 필요하다. 뼈끼리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관절에는 부드러운 윤활액이 있는데 많이 쓰거나 노화로 인해 관절액이 마르게 되면 쉽게 관절에 염증이 생긴다. 아직까지 관절염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지는 못하고 있는데 노화로 인한 면역기능 저하, 환경오염, 스트레스 등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만 추측할 뿐이다.

병원에서의 관절염 치료는 관절에 생긴 염증 제거를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항생제나 소염제 등의 약물요법을 처방한다. 그러나 관절 마디에 있는 연골과 인대는 혈관이 미약하기 때문에 약물 침투가 어려워서 진행된 관절염에는 치료효과가 미미하다. 그러므로 이 부위의 염증 치료는 쉽지 않다. 또 약물요법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현 상태를 유지해 주고 통증을 완화할 뿐, 근본적인 치료법은 되지 못한다.

한방에서는 관절염의 근본 원인을 체력 저하 및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한다. 체력이 저하됨에 따라 몸에 필요한 에너지가 혈관이 미약한 관절에 공급되지 않아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뿐만 아니라 류머티스성 관절염, 통풍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 모든 관절염이 체내 에너지 부족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몸에 에너지가 잘 유지가 되려면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적절히 잘 공급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골고루 잘 먹어야 한다는 말이다. 관절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필요하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 주요 에너지원과 비타민, 무기질 등 체내 세포 합성을 위한 미량원소까지 두루두루 필요하다. 관절에 좋다는 특정 음식을 고집하는 것은 오히려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서 뼈마디가 시리고 아픈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골고루 영양분을 섭취해서 이것이 잘 소화되어 우리 몸에서 필요한 물질로 전환이 된다. 관절이 튼튼하려면 소화기 기능이 원활해야 한다.

한방에서 말하는 기와 혈 다시 말해 에너지와 물질이 균형을 이루어야 건강하게 된다. 일단 관절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이것이 잘 대사되어 몸에 공급이 된다하더라도 체력이상의 무리한 활동은 절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체온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거기에 무리한 운동까지 더한다면 몸에 쉽게 무리가 온다.

이미 정상을 벗어나서 관절이 붓고 아프다면 몸의 기혈균형을 맞추고 유지되도록 치료를 해야 한다. 관절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항상 움직이기 때문에 계속 충격과 손상이 온다. 따라서 한번 안 좋아지면 불편감이 오래가고 치료기간이 걸리는 편이다. 관절염을 완전히 벗어버리기를 원한다면 근본적인 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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